전년 대비 교육 규모 2배 이상 ↑, 커리큘럼 다양화
상세페이지 제작 교육 등 오직 희망재단에서만 실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은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약 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희망재단은 올해 교육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요청이 많았던 과정은 상설화해 교육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 로고. [사진=중소상공인희망재단] |
희망재단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사상 첫 12조를 기록했는데, 이는 재작년보다 20.2% 증가한 금액"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시장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라 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상세페이지 디자인 및 제작 교육'을 상설화한다. '상세페이지'는 소상공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쉽게 설명하고 이해 시켜 구매에 도움을 주는 온라인이미지로, 매출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마케팅요소다.
교육과정은 포토샵을 이용해 상세페이지를 제작해보는 것으로, 평소 제작비용에 부담을 느꼈거나 직접 제작에 한계를 느꼈던 소상공인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튜브와 네이버TV, 틱톡 등의 영상 플랫폼을 다루는 콘텐츠 기획 및 동영상 교육,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같이 활용성이 높은 SNS 채널을 주제로 한 SNS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스토어 등의 운영 실무 과정인 E-커머스 교육 등 여타 교육과정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영상과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촬영 및 편집 교육'은 점프업허브 내 자체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 실습을 해 볼 수 있어 교육의 실효성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의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교육과정은 소상공인 개인별 기초역량을 고려해 기초, 심화, 고급 단계로 난이도를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소상공인들은 본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고,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더욱 빠르게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올해부턴 2~3개월분 교육 일정과 내용을 재단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할 예정이다. 이는 일정을 예측하기 어려워 교육 참여에 불편함을 느꼈을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전용 보육공간인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전문교육장에서 진행한다. 해당 교육장에선 올해 첫 교육으로 '스마트스토어'와 '유튜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교육생 모집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재단 상생사업본부로 문의 또는 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세내용 확인 및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