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中 유학생 입국 '차단'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 권고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5:23

교육부, 신종 코로나 학사관리 방안 발표
개강연기시 원격수업, 보충강의 등 활용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대학에 새학기 개강을 연기해 줄 것을 처음으로 권고했다. 7만명에 달하는 중국인 유학생이 국내로 들어오면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교육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학사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월 대학 신학기 개강 시기를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대학의 개강일은 학칙에 위임된 사항으로, 대학 자율로 변경이 가능하다. 

또 개학 연기로 인한 학사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수업 감축 등에 따른 결손은 보충강의, 과제물 대체, 원격수업 등으로 보완하도록 했다.

현재 대학의 학칙으로 금지된 신입생, 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에 대해서는 휴학사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경우에 한해 신입생 휴학을 허용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입국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입국 이후 14일간은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 발현시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발표에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범부처 합동으로 유학생이 많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우송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20개 대학 총장과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개최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금지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2.04 mironj19@newspim.com

국내 대학에는 7만1067명(2019년 기준)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이미 일부 대학들은 졸업식과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 집단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개강을 연기하고 있다.

서울대와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 광운대 등은 개강을 1~2주 연기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은 졸업식∙입학식∙오리엔테이션 등 단체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대학과 관계 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최근의 긴급한 상황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