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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규 캐디가 갑자기 아파 아내에게 골프백 맡기고도 5언더파 친 프로골퍼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06:47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06:47

리안 폭스, 유러피언투어 빅오픈 첫날 해프닝…연습라운드마저 안하고도 이글 1개·버디 5개 잡아

 

라운드 직전 캐디가 아파 아내에게 백을 맡긴데다 연습라운드조차 안해본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리안 폭스. [사진=유러피언투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전문 캐디가 없어도, 연습을 한 번도 안 했어도 언더파는 친다'

리안 폭스(33·뉴질랜드)는 6일 호주 지롱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겸 호주PGA투어 ISPS 한다 빅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는 비치·크릭 코스에서 번갈아 플레이하고 3,4라운드는 비치코스에서 경기한다.

폭스는 여느 대회 첫날과는 다른 경험을 했다. 그의 정규 캐디가 대회를 앞두고 갑자기 아픈 바람에 아내를 급히 '대타'로 써야 했다. 더욱이 경기를 치른 크릭코스(파72)는 그가 올해 대회를 앞두고 한 번도 연습라운드를 해보지 않은 곳이었다. 주말 라운드가 비치코스에서 열리고, 비치코스가 더 어렵기 때문에 연습라운드를 비치코스에서만 했기 때문이다.

폭스는 그런데도 첫날 5언더파(이글1 버디5 보기2) 67타를 치며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 프로답다.

그는 1년전 'ISPS 한다 월드 슈퍼 6 퍼스'에서 첫 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66위까지 올라갔으나 지금은 156위에 랭크돼있다.

폭스는 "이 정도 조건에서 첫날 5언더파를 친 것은 괜찮치 않은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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