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A주 시장 신종 코로나·경제 지표 추이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0:28

증권사, 기술주 의약주, 원격 근무주 유망주로 꼽아
'바이 차이나' 지속, 해외투자자 CATL 등 쓸어 담아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이번 주(2월 10일~14일) 신종 코로나 확산 추이, 경제 지표 등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 사회융자(社融) 규모 등 1월 주요 경제지표가 이번 주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투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대부분 기업들이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동기 대비 4.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대(光大)증권은 '춘제 명절 수요 증가에 따른 1월 돼지 고기 가격 상승세와 전염병 발생 등 요인으로 소비자 물가 수준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는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동오(東吳) 증권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국제 유가,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가 꺾였지만, 지난 2019년 1월 PPI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1월 PPI 지수는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1월 PPI 지수는 0%~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주 A주 시장은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여파에 급락세를 겪은 후 4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나타냈다. 당국의 유동성 공급 등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증시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주 선전 및 상하이 증시 거래 대금 규모는 4조 위안을 넘어서면서 투심은 견고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각 기관들은 의약(醫藥) 및 기술주들을 유망주로 꼽으며 '홈 경제' 및 원격 근무등 신흥 기술주를 주시하라고 투자자에게 주문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증시 반등 이후 전략적인 자산 배분이 중요한 시점으로 진입하게 된다'며 ' 올해 핵심 투자 분야인 기술주와 함께 전염병 확산의 수혜주인 의약, 온라인 교육 및 원격 근무 관련 종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국신(國信) 증권은 '신종 코로나 여파는 단기간에 그치고, 증시가 지속적으로 바닥을 탐색할 가능성은 낮다'며 ' 기술주와 증권주를 유망 투자처로 꼽았다.

광대(光大)증권은 '장기적인 경제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고, 증시 매수세도 지속될 것이다'며 '저평가된 은행주와 전염병과 관련된 제약·바이오 및 온라인미디어 업종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자금은 '바이 차이나'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진룽제(金融界)에 따르면,  춘제 연휴 이후 유입된 북상자금 (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300억 6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CATL(寧德時代·300750), 마이루이이랴오(邁瑞醫療·300760), 화란성우(華蘭生物·002007), 룽지구펀(隆基股份·601012) 4개 종목에 2억 위안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2월 3일~7일 상하이지수 추이[자료=인베스팅 닷컴]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