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당국자 "화웨이, 전 세계 이동통신망 은밀히 접속 가능"-WSJ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정보당국 "화웨이, 4G 때부터 10년 이상 접속 능력 보유"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정부는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법 집행에 이용되도록 고안된 백도어(뒷문)를 통해 전 세계 이동통신망에 은밀히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장비 업체들은 이동 통신사들에 안테나, 기지국 등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판매하는데 이 하드웨어들은 현지 법 집행 당국이 사건 수사 등 합법적인 목적을 위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백도어를 마련한다. 또, 통신사의 동의 없이 제조사가 접근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장비를 제작해야 한다. 오로지 법 집행 당국 관리나 이외 접근이 승인된 관리들이 이동통신사의 허가로 '합법적 감청'(lawful interception·LI) 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당국자는 화웨이가 통신사가 인지하지 못하게 이들 인터페이스를 통해 몰래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웨이가 어디에서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러한 은밀한 능력을 가진 통신사는 전 세계에서 화웨이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먼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리는 화웨이가 전 세계에 판매하고 관리하고 있는 이동통신 시스템에 민감한 개인정보에 은밀히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익명의 고위 미 당국자는 "화웨이는 자국 고객이나 해외 국가안보 기관에 대한 은밀한 접근 능력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화웨이가 은밀하게 통신망에 접속한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보 당국은 화웨이가 10년 이상 이 같은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2009년 초기 4세대(G) 이동통신망 때 이를 관찰했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한 고위 관리는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회사는 "고객의 네트워크와 정보 보안을 위태롭게 하거나 위협과 타협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았고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LI 인터페이스 이용은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으며 이동통신 사업자의 인증된 인력에 의해서만 접속할 수 있다. 화웨이 직원은 통신사의 명시적 승인 없이 해당 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영국 독일 등 동맹국들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까지 이 첩보를 극비리에 부쳤다고 3국 관계자들은 전했다.

매튜 포팅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지난해 12월 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고위 관리들과 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베를린을 방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독일 의회는 수주 안에 화웨이 5G 네트워크 접근성에 대한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WSJ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아직 보고서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화웨이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