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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남대문시장 찾아 "中 관광객 60% 줄어...상황 곧 진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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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하루 빨리 과도한 불안감 떨쳐내고 일상활동해야"
온누리상품권으로 어묵·떡·홍삼 구매, 상인 "매출 3분의 1로 줄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침체 위기에 빠진 경제 활성화 행보로 남대문 재래시장을 방문해 국민들의 일상 경제 생활을 활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비가 내리는 속에도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부산어묵, 떡과 인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상인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직접 우산을 손에 들고 남대문 시장을 돌며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했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은 "장사가 너무 안돼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고, 문 대통령은 이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특히 상인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정부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 여러분의 어려움을 금융지원이나 재정지원, 마케팅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하루 빨리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이 전통시장을 다시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방문을 했는데 남대문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그것은 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할 몫이고 국민들은 방역본부가 가르쳐주는 행동요령만 따르면 충분히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차, 3차 감염은 됐지만 전부 확진자와 가족관계이거나 가족과 비슷하게 밀접한 접촉을 했던 분들이지 스쳐지나간 정도로 감염된 분은 없었다"며 "확진자가 다녀갔어도 소독만 하면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나치게 위축돼서 전통시장을 기피하거나 하면 민생경제에 도움이 안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작년 연말부터 경제가 상당히 좋아지는 기미가 보였는데 신종 코로나 때문에 다시 어려움을 겪게 돼서 매우 안타깝다"며 "관광객도 작년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60% 가까이 줄어들었다. 하루 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켜서 관광부분도 다시 활기를 찾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거의 매출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부산어묵의 한 상인은 "일단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다"며 "(매출이) 거의 3분의 1로 줄어든 것 같다.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힘내고 이겨내자"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5만8000원 어치 어묵을 구매했다.

두 번째 방문한 떡마을에서도 상인은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없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을 수행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특별융자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시루떡과 오메기떡 등을 직접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온 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상황이 곧 진정이 될 테니까 힘 내고 함께 극복하자"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세 번째 방문한 홍삼마을에서는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의 직원들에게 보낼 홍삼 30박스를 구매했다. 문 대통령은 홍삼 엑기스를 직접 시음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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