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독도 옛 문헌·사료 집대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1' 발간...독도·울릉도 교차검토 성과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관련 옛 문헌과 사료 등을 집대성한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 첫번째 사료집이 발간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가 전날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사료연구회 성과보고 및 향후 연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2019년도 연구성과 보고서를 경북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가 독도 관련 옛 문헌과 기록자료를 번역.연구해 한 곳으로 모아 발간한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1'[사진=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는 지난 2019년부터 독도관계 한국 사료 번역과 연구에 들어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일성록' 등 고문헌의 울릉도·독도 기록을 발췌·번역한 '독도관계 한국사료 총서1'을 발간했다.

사료연구회는 기존에 번역된 조선왕조실록과 일부 번역된 비변사등록은 재검토하고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을 추가 번역해 4종의 사료를 같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편찬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 국한돼 있던 '울릉도쟁계'와 수토제 관련 내용을 승정원일기를 통해 보완했다.

또 종전까지 일부만 번여된 일성록의 경우 이번에 헌종 연간부터 고종 연간의 사료를 추가 번역해 수토제 및 개척 관련 내용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발간에는 연구회 대표인 염정섭 한림대 교수, 유미림 한아문화연구소장, 김태훈 단국대 일본연구소 연구교수, 홍문기 규장각 선임연구원, 최연숙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등 총 5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염정섭 교수는 "연구회 성과는 4종의 관찬 사료를 동시에 번역해 독도·울릉도 관련 내용을 교차 검토할 수 있게 한 점"이라며 "지난번에 발표했던 독도를 '울릉외도'로 칭한 사료가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에 함께 수록돼 있음을 확인한 것도 이번 연구의 성과"라고 말했다.

염 교수는 또 "올해는 근세(조선시대) 및 근대(개항 이후)를 중심으로 독도, 울릉도 관련 사료를 폭 넓게 조사하고 분석해 관련 연구가 크게 진작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료연구회 유미림 박사는 지난 12월 초 이번에 번역한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의 기록을 통해 정조 때 이복휴가 '독도에 영토비를 세우자'고 건의한 내용을 새로이 발굴해 발표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의 논리를 반박할 증거 자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사료연구회에서 우리 고문헌 사료 속에 기록된 울릉도·독도 기록을 번역·출판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도는 앞으로도 연구회가 국내 사료의 발굴과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사료 분석을 통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