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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겨냥 '디지털 러버' 카드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20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2월20일 15:27

기본‧구독‧선물로 구성된 3층 시스템 도입
1층, 유튜브 등 디지털스트리밍 매월 최고 1만원 할인
2층, 쇼핑‧문화‧디지털 패키지…유료 구독자에 관련 혜택
3층, 소비성향 분석해 선물 추천…관련상품 할인 제공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현대카드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를 겨냥한 신상품 '현대카드 DIGITAL LOVER'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인터넷과 PC, 모바일 등이 일반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이들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세대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현대카드 제공] 2020.02.20 Q2kim@newspim.com

이 카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시장 핵심 소비층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됐다.

현대카드 DIGITAL LOVER는 각기 다른 성격의 혜택을 ▲기본 ▲구독 ▲선물이라는 3개 층으로 구성했다.

기본 혜택 층인 1F는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지니 등 주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 중 1개에 대해 매월 최고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또 상품이나 서비스는 원하지만 이를 제공하는 사람들과의 접촉은 피하고자 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결제금액 5%를 매월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할인을 제외한 모든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활용 가능하다. 연회비는 1F에 한해 적용되며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VISA) 모두 2만원이다.

2F는 1F 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DIGITAL LOVER 회원은 ▲해외직구까지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팩 ▲문화 서비스 플레이팩 ▲디지털 콘텐츠 활용 지원 디지털팩 등 3가지 팩에서 1개 페키지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6개월에 5만원이다.

3F는 현대카드가 구축한 데이터 큐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혜택을 선물하는 층이다.

현대카드는 회원별 소비 성향을 분석해 각 회원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추천한다. 3F 선물 혜택을 보고 원하는 선물을 골라 신청하면 다양한 할인 및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 DIGITAL LOVER'는 카드 핵심 요소들을 모두 디지털 전용으로 구현한 특징이 있다. 카드 신청부터 수령등록, 명세서 조회, 3F 시스템 이용 등 모든 과정을 현대카드 앱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도 '우주를 홀로 여행하는 여행자'를 모티브로 한 4종의 카드 디자인 중 자신이 원하는 하나를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을 바탕으로 기존 카드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카드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직업이나 소득과 같은 일반적인 조건이 아니라 자신만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들의 특성을 상품에 녹여내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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