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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종원 기업은행장, 첫 인사 키워드 '실력과 바른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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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진자 180명 역대 최대…성과 기여 영업점 직원도 승진
은행장 직속 '바른경영실' 신설…"기업 갖춰야할 핵심 경쟁력"
노조도 만족감 …"격오지 직원 배려 등 내부 안정에 주안점"

[서울=뉴스핌] 박미리 백진규 기자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처음 실시한 '원샷 인사' 주요 키워드는 '실력'이다. 이에 입각해 성과에 기여가 큰 영업점 직원들에 대한 승진 규모를 키우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여성인력을 승진시켰다. 조직개편은 윤 행장이 취임부터 강조해온 '바른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은행장 직속의 바른경영실을 신설해 직원과의 소통, 사회약자를 포용하는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부행장 4명, 본부장 4명을 비롯해 총 2197명의 임직원이 승진, 이동하는 원샷 인사가 단행됐다. 부행장 승진자는 ▲최성재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김영주 여신운영그룹장 ▲윤완식 IT그룹장 ▲임찬희 개인고객그룹장이다. 이중 임 그룹장은 역대 네 번째 여성 부행장으로, 고액자산가 등이 다수 분포한 강남지역에서 기업은행 입지를 넓힌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6대 윤종원 은행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 행장은 이날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취임 27일 만에 첫 출근을 했다. 2020.01.29 alwaysame@newspim.com

이번 인사에선 임 부행장을 비롯해 여성인력이 최대 규모로 승진했다. 전체 승진자 411명의 약 절반인 180명이 여성 승진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와 역량을 공정하게 심사해 역대 최대규모로 여성인력을 승진시키고, 주요부서에 우수한 여성관리자 배치도 최대로 확대했다"며 "'유리천장은 걷어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는 윤 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과에 기여가 큰 영업점 직원들도 이번 인사에서 대거 승진했다. 이 역시 윤 행장의 '실력' 중시 기조에 기인한다. 윤 행장은 취임부터 "실력이 있어야 고객의 선택을 받고 지속가능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실력의 원천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격오지에서 근무한 직원의 승진을 일선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대해 성과, 기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노조도 윤 행장의 취임 첫 인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윤 행장이 짧은 기간에도 신중하게 인사를 결정한 것 같다"며 "여성인력을 중용하고, 이전 승진에서 소외되고, 격오지에 있던 직원들을 배려하는 등 내부 안정에 주안점을 둔 인사였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조직개편은 '바른경영'이 키워드다. 윤 행장은 취임부터 "바른경영은 기업이 갖춰야할 핵심 경쟁력이자 경영위험을 예방하는 안전판"이라고 강조해왔다. 바른경영은 기업이 사회약자들을 포용하는 책임경영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직원들과의 소통까지 포함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은행장 직속의 '바른경영실'까지 신설했다.

시장변화 대응, 사업다각화를 통한 비이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을 마련하고, 금융사기대응팀을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도 강화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만 80세 이상 고객에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현장의견에 중점을 둔 공정, 성과 중심 조직 운영을 위한 윤 행장의 첫 결과물이자, IBK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신임 행장의 경영철학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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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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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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