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은 문대통령 복심이자 청와대 386 운동권 대장"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 구로을 공천을 받은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상대 후보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에 대해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파탄의 총책인 만큼 강력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4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종로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대표라면 구로을의 윤건영 전 실장은 청와대의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김 의원은 "윤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고 청와대 386 운동권의 대장이다"라며 "윤 전 실장은 문재인 정권이 그동안 해왔던 국정운영 실무의 총책임자니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로와 종로는 단순히 하나의 선거구가 아니라 서울 총선의 향방을 가르는 지역이자 전국 총선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김 의원을 구로을에 단수공천했다. 김 의원은 2008년부터 제18대 총선에서 양천을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을 한 지역이다. 통합당 입장에서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에선 구로을에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윤 전 실장을 공천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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