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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아프고 죽게 하는 경로는 '인체 면역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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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반응에 따라 중증 질환으로 발전 여부 달려
'시토카인 폭풍' 이후 면역 체계가 숙주도 공격해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코로나19(COVID-19)의 치명적인 특징은 바로 인체 면역 체계와의 상호작용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이제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다수가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독감보다도 우려가 낮은 질병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치명적인 폐렴으로 강력한 의료적 대처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망하고, 그 사망율이 독감보다 수십배 높기 때문에 공포스러운 대상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사람을 아프게 하는지, 또 왜 어떤 사람들은 사망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의문이 증폭되고, 잘못된 대처 방안이나 그릇된 정보가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바이러스학자들은 인체의 면역 반응이 바이러스 손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 기전이라고 설명한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이 전송 전자현미경 사진은 미국 환자로부터 분리해 연구실에서 배양한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사스-CoV-2(SARS-Cov-2)가 세포 표면 위로 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이러스 입자의 바같 가장자리에 돌출한 돌기들은 '왕관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부여한다. [사진=NIAID-RML] 2020.02.24 herra79@newspim.com

현재 알려진 바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의 2% 내외가 사망한다. 이 바이러스가 어떤 방식으로 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과거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의 경험 등에서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한다면, 바이러스와 사람의 면역체계 간의 상호작용에 따라 치명적인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미국 의료과학자들의 일치되는 견해다.

23일자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의학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경우에 세포를 공격하고 죽이지만 숙주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되는 것은 사람의 면역 체계가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달려 있으며, 이는 또한 환자의 나이와 성별, 유전적인 특징 그리고 기초질환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에 의한 초기 손상 이후 면역 체계 자체가 강력하고 역효과적인 과민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WP가 인용한 메릴랜드대 의과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매슈 프리먼 박사는 "초기에는 손상에 따른 염증성 세포가 급격히 늘어나는 정도이지만, 손상이 대규모화하면 인체 면역 반응이 압도적이게 되어 더욱 거센 면역 반응, 더 많은 면역 세포 그리고 이어서 더 많은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에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할 때 쏟아져 나온 방울 속에 섞여서 공기 중으로 혹은 표면을 통해 건강한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전염된다. 감염된 순간 바이러스는 기도에 늘어선 머리카락 구조처럼 둘러싸인 세포들 안에서 증식하기 시작한다.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상부기도 감염에 탁월한 반면, 사스(SARS) 바이러스의 경우 폐의 하부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힘을 얻게 되면, 죽은 세포들이 떨어져나와 기도에 모이게 되면서 호흡을 곤란하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이 전자현미경 스캔 사진은 미국의 환자로부터 분리해 연구실에서 배양한, 세포(파랑/분홍) 표면 위로 등장한 코로나19(COVID-19) 감영증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노랑)를 보여준다. [사진=NIAID-RML] 2020.02.24 herra79@newspim.com

또다른 바이러스학자인 캔자스대학의 앤서니 페어 교수는 "바이러스가 너무 빨리 복제되거나 이에 대한 인체 면역 반응이 실패하거나 너무 늦게 되거나 하면,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없어 흥분해 날뛰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상태를 '시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되면 몸의 면역 체계가 폐로 전투할 준비가 된 세포를 보내기 시작한다. 바로 그 시점에서는 사람의 인체에 손상을 주는 것은 바이러스 만이 아니다. 감염된 사람, 의학적인 용어로는 '숙주(host)'에게 면역 체계가 피해를 주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햑 메사추세츠종합병원의 에리카 S. 세노이 감염병 전문학자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의 사례를 보면 바이러스가 기도에 손상을 주는 것과 2차 감염 그리고 숙주의 면역 반응이 결합되어 나타난다"고 이러한 피해 양상을 설명했다.

면역 체계와 호흡기 질환 사이의 부조화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위험 요인에는 고령이나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만성 기저질환 등이 포함된다. 아직 어떤 요인이 가장 취약한지는 연구자들이 필사적으로 알아내려는 중이다.

앞서 캔자스대학의 페어 교수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고 했다.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 남성과 여성의 면역 체계가 반응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각 개인이 어떻게 이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하거나 혹은 바이러스를 이기고 생존했다고 설명할 때, 너무 많은 역학관계가 작동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문제들이 누적될 수도 있다. 텍사스대 의학부의 바이러스학자인 비닛 메나체리 교수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앞서 사스 때와 유사하게 작동할 수도 있다고 의심한다. 바이러스가 폐 깊숙히 침투하면서 허파꽈리(폐포)에 손상을 주고, 세포 손상이 증가하면서 폐 조직이 경직되기 시작하면 심장이 제한된 산소를 장기로 보내기 위해 훨씬 더 힘들게 움직여야 하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메나체리 교수는 "이번 새로운 바이러스가 타격이 큰 것은 폐 기능을 잃게 되기 때문이며, 이것이 신체 모든 장기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회복한 환자의 면역 체계 반응은 염증이 줄어들면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작동했지만, 의학전문가들은 이들이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회복된 환자는 면역력을 얻고 재감염을 방어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좀더 약한 감염증을 앓을 수도 있고 아예 면역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만 면역력을 얻을 수도 있다. 이런 점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질문들이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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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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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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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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