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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델타항공 지분취득 의도, 시장 의구심 해소되지 않아"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1:17

'코라나19' 확산...전자투표 도입 재차 요구
"현 경영진, 알맹이 없는 일방적 자료배포 급급"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KCGI(강성부펀드)가 다음달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투표 제도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최근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 사업 시너지라는 의도에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KCGI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일 한진칼 및 한진의 이사회를 상대로 전자투표 도입을 재차 요구했으나 한진그룹 측은 이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주들에게 주주권 행사를 위해 주총장에 직접 출석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권리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KCGI는 "한진칼의 조원태, 석태수 대표이사와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한진그룹 경영진은 답변시한인 지난 20일까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면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주주연합)은 지난 20일 한진그룹의 과도한 부채비율 문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경영진은 당면한 현안문제에 관한 구체적 의견 제시 없이, 알맹이 없는 일방적인 입장자료의 배포를 통해 주주연합 측에 대한 비난에 급급했다고 반박했다.

KCGI는 또한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델타항공의 투자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JV에 따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델타항공의 투자는 재무구조의 개선이 시급한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델타항공 투자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지주회사인 한진칼을 상대로 이루어져, 델타항공의 지분 취득의 진정한 의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처럼 대주주 1인의 이사직 연임을 위한 외국 항공사의 백기사 지분 확보를 위해 JV 수익 협상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불리한 위치에 처해진다면 이는 한진그룹 경영진의 중대한 배임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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