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바이든, S.C.경선48.4%압승으로 '부활'...'민주 중도파 구심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후보 경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드디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밀어내고 압승을 거두었다.

바이든 개인적으로는 정치인생 3번의 경선에서 이렇게 선두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선 참가자의 55%에 이른 흑인 유권자들에게 바이든은 "여러분이 나를 부활시켰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풀이돼 중도파의 결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바이든이 48.4%의 지지표를 확보해 압승했다.

2위인 샌더스 19.9%를 거의 30%포인트 따돌렸다. 직전 네바다 경선에서 샌더스가 대의원 확보 비율 46.8%로 20.2%인 자신을 26%포인트 앞선 것을 갚아준 셈이다.

억만장자 톰 스테이어가 11.3%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피터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8.2%,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7.1% 순으로 득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3.01 007@newspim.com

◆ 흑인 기반으로 '부활의 신호탄' 쏘아올려

바이든은 흑인 지지자층이 두터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결정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인구가 30%에 달하는 지역으로,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재임 당시 내내 부통령을 맡은 바이든 지지율이 유난히 높은 곳으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출구조사에 응한 흑인 가운데 60%가량이 바이든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바이든도 흑인 유권자들에게 바이든은 "여러분이 나를 부활시켰다"고 감사를 표했다.

뉴욕타임스도 "바이든이 결정적 승리를 하며 샌더스를 저지할 선두 경쟁자로 부활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눈은 슈퍼화요일(3월3일)로 향하지만 그간의 양상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 우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3위를 차지한 억만장자 스테이어가 경선을 중도하차했다.

바이든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샌더스를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마이클 블룸버그와는 거리가 먼 스테이어가 바이든을 지지해 준다면, 슈퍼화요일에는 확실하게 샌더스-바이든-블룸버그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력을 받는 바이든에게 블룸버그 마저 힘을 보태면, 민주당의 대선후보에 대한 결과는 예측이 불가능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든은 2월3일 아이오와 경선에서 4위, 2월11일 뉴햄프셔 경선에서 5위에 그치며 추락했다. 하지만 2월22일 네바다 경선에서 2위에 오른데 이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1위에 오르면서 14개주가 동시에 경선을 치르는 3월3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엄청난 탄력을 받은 것이다.

바이든 캠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얻은 흑인층 유권자 지지를 발판 삼아 중도파 대표로 다시금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 민주당 중도파 구심점으로 올라서나

폴리티코는 "2월 내내 어려움을 겪은 바이든 선거캠프에 최근 지지자들의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며 "바이든이 슈퍼 화요일에서 선전하려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지지하는 같은 중도파 민주당 유권자들을 다시 본인 편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참패한 이후 전국 지지율에서 샌더스 의원에게 뒤지고 있다.

선거전문매체 '파이브서티에잇'(538)이 취합한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샌더스 의원은 28.8%로 1위를 달리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16.7%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인다.

특히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샌더스 의원에게 패하는 결과가 대부분이다. 여기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슈퍼화요일 경선 때부터 참여하면서 중도표를 나눠가져야하는 상황이다.

과연 블룸버그가 중도결집을 위해 결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더 높아질지 그리고 수퍼화요일에 바이든에게 스테이어가 지지 선언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경선을 포기한 스테이어는 같은 억만장자이지만 자기와 성향이 다른 블룸버그와 자꾸 비교되는 것이 싫었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바이든을 중심으로 중도파에 지지도를 모아주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롬비아의 한 유세장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자들의 소개를 받고 있다. 2020.02.29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