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마스크 필터 공장 찾은 정세균 총리 "마스크 생산 확대 절실"

기사입력 : 2020년03월03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7:46

정 총리, MB필터 생산업체 '도레이첨단소재' 공장 방문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의 주요 원재료 중 하나인 MB(멜트 블로운) 필터 생산업체를 방문해 공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경북 구미시 3공단에 있는 마스크 원자재 MB필터 생산업체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 장세용 구미시장,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번 방문은 마스크의 4가지 원재료 중 MB필터의 생산·출하 현장을 살펴보고 생산을 늘릴 방법은 없는지 조언을 듣기 위해 이루어졌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경북 구미공단내 '도레이첨단소재' 공장을 찾아 마스크용 MB필터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3.03 donglee@newspim.com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일 경북 문경 소재 마스크 완제품 생산업체인 ㈜피앤티디의 생산현장을 방문했을 때 업체 임직원들로부터 마스크의 주요 자재인 MB필터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마스크의 4가지 자재는 스펀본드 부직포, MB(멜트 블로운) 필터, 이어밴드, 노즈클립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하루 1.4톤의 MB필터를 생산하는 국내 11개사중 4위 업체다.

이 자리에서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기존 기저귀용 MB필터를 마스크로 전환해 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 대책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현재 가장 급한 과제는 마스크 생산량을 충분히 늘리고, 만들어진 마스크를 국민들께 제대로 전달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스크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28일 기준 국내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1096만개다. 한달 전인 1월 말(656만개)에 비해 40% 가량 늘었다.

정 총리는 이어 "마스크 생산을 위해 MB와 같은 부품이 핵심이나 국내에 충분한 공급이 안되는 상황에서 '도레이첨단소재'가 다른 용도를 조정해서 생산해주시는 것에 감사한다"며 "가능하면 조금 더 물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