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긴급자금 500억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류효종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은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조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 및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이 4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 지원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20.03.04

우선 기업애로해소센터(창원기업지원단 구성)를 통해 기업애로를 접수 및 지원하고, 지난 2월 28일까지 공장등록 사업장 4750개 기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기업체 대응과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업장에서 필요한 현장 지원도 유형별로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사업장 내 코로나19 전파 및 확산 방지와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해 수급이 불안정하고 지원 요청이 높은 보건용품 2종(마스크 3000장, 손소독제 300개)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사업장 대응 매뉴얼 2000부도 긴급 배부했다. 추가로 물품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내 2653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2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산업단지에도 방역전선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힘을 다하고 있다. 8개 중점 구역에 대한 방역체계를 마련하고 3월까지 매주 2회 소독을 실시한다.

사업장 내 방역이 미흡한 곳과 요청이 있는 곳에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입주 규모가 작은 구역까지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

중소 피해기업 자금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경제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중소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경감과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500억원까지 확대 공급(200억→500억원)하고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대한 이차보전율도 역대 최대인 5%까지 상향함으로써 제로금리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지금까지 사업수행을 통해 9개사에 총 38억원이 지원되었고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협약 은행(12곳 확대)과 함께 피해 우려 기업 금융지원 보강을 위한 신규대출 금리감면(최고 1%) 및 대출기한 연장, 상환금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도 마련하여 기업부담을 한층 더 덜어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에 대해 12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R&D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사업화를 유도해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체 경영중단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업업무지속계획수립 컨설팅 △사업장 폐쇄 기업 유급휴가비 및 생활지원비 지원 활용 △관내 중소기업체 보건물품 확보 및 지원 확대 △기업체 공공계약 부담 경감 등 지원대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정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 및 조기극복을 위한 대책에 맞추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지원에 필요한 국비 250억원 지원과 창원시 신성장 동력 육성사업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 및 승인 등 행정지원, 액화수소 실증 플랜트 구축 등 4개 사업에 대한 3175억원 규모의 국비 조기 투입 등을 요청하고 지역 내 투자 활성화와 산업활력을 높이는 데 뒷받침하기로 했다.

류효종 스마트산업혁신국장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산업단지 및 기업의 방역 대응과 경영자금지원 확대 등 어려움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창원시 미래 신성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산업 활성화를 제고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고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