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대본 "대구·경북 자가격리자 7일부터 GPS로 관리"(종합2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가격리자 2만7700명…1대 1 전담관리 '한계'
입원 못한 환자 2300명…주말까지 2000명 입소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방역당국이 7일부터 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자가격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제시했다.

박종현 담당관은 "자가격리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으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했다"며 "당초 9일부터 적용하려고 했으나 시기를 앞당겨 우선 대구·경북을 위주로 7일부터 실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은평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진료준비를 하고 있다. 2020.03.04 pangbin@newspim.com

자가격리 앱은 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할 경우 경보음을 울리게 된다.

지난 1일 기준 자가격리자 수는 2만7700명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당초 공무원이 자가격리자를 1대 1 전담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한 확진자가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일이 발생하는 등 자가격리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박 담당관은 "자가격리는 격리 대상자의 자발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한데, 이 앱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자가격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확진자는 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주말까지 2000명을 입소시키고, 중증 환자를 위주로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가 추가로 개소해 생활치료센터는 총 3곳으로 늘었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210명,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는 235명의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하다. 2일 개소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대구 중앙교육연수원)' 160명과 합쳐 총 605명까지 경증환자의 입소가 가능해졌다.

4일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총 환자 수는 3일보다 235명 증가한 373명이다. 추가된 235명 모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확진자다.

5일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의료진이 협진하는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문경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를 추가 개소한다. 서울 성모병원 의료진 참여 하에 '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경북 칠곡)'과 '대구은행 연수원(경북 칠곡)'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 개소도 준비 중이다.

한편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받은 정신질환자 102명 가운데 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 20명은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해 정신질환 치료·관리를 이어가게 된다. 양성으로 나타난 국립정신건강센터 환자 25명은 계속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청도대남병원 환자 17명은 5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한편, 중대본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한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을 마련했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2건, 1일 20건 정도의 검체 채취를 하는 데 비해 자동차 이동형은 소독·환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시간당 6건, 1일 60건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