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美 상계관세 부과, 어떤 가능성도 예단할 수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F 구성·대응논리 개발 등 전방위 대응"
"금융시장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추진"
"코로나19 관련 국제 공조 각별히 노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이 다음달 6일부터 환율 저평가국에 부과할 예정인 상계관세와 관련해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어렵다"고 6일 말했다.

'환율 상계관세'는 인위적으로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행위(환율 평가절하)를 부당보조금 지급과 동일하게 간주하고, 환율 조작을 한 국가에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간 환율과 상계관계를 연계한 전례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3.06 onjunge02@newspim.com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관행·규범의 범위 내에서 외환정책을 시행하고 미국 측과도 환율보고서 발표 등을 계기로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상계관세 부과 관련)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 대응논리 개발, 대미협의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위기시 리스크 관리가 기본인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대외교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우 대외 경제환경 불확실성이 줄고 글로벌 경제가 조기 회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과 글로벌 영향 최소화, 글로벌 경제 회복, 글로벌 밸류 체인의 약화 예방을 위한 국제 공조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출지표와 수주·투자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출기업에 대한 재정·세제·금융상의 지원은 물론 올해 해외인프라 수주 300억불 달성, 그리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비대면 방식 IR활동 등도 전개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민에 대한 입국제한조치가 조속히 원상복구되고 그 제한조치의 휴유증도 최소화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다자·양자 경협관계를 진중히 점검·대응해 경협관계의 전략적 관리 및 국익 극대화에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한일 양국이 작년 11월 22일 정책대화를 제개하기로 합의한 이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우리 산업무역안보 역량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안보를 이유로 하는 통상현안' 등에도 적기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양국간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성과있게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본정부가 규제조치의 원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