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황교안 "영남권 공천 재검토해야"...김형오와 정면충돌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2:42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2: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인 모시기 위한 비책이라는 해석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갈등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일부 공천 지역에 재의를 요구한 것이다. 황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의 충돌 가능성이 서서히 대두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에 대해선 우리가 깊이 고민했다"며 "공관위의 결정 중 일부에 대해서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2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가 김형오 공천관리위에 제동을 건 것은 표면적으로 당내 공천 잡음을 잠재우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통합당 내부에서는 '사천' 논란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컸던 영남권에서는 반발이 더 강하다. 공천 탈락 후보들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황 대표는 재의 요구 지역이 어디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지역별로 다 따지지는 않았지만 영남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 내부에서는 부산 북구·강서구을(김원성 후보), 인천 연수구을(민현주 후보), 대구 달서구갑(이두아 후보) 등이 재의 지역구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황 대표 발언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한전략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전 대표가 공천 잡음이 해결되지 않는 한 통합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 대표는 이번 재의 요구가 김종인 전 대표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최고위원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며 "외부 영향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황 대표의 재의 요구로 공관위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전날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며 "공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고, 다소 부족하더라도 문재인 정권의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동참해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황 대표가 공관위의 결정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석연 당 공관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공관위의 결정에 이의 있으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고 당헌·당규에 따라 공관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