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靑, 라임 사태 전 청와대 행정관 연루설 확산에 '당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초 의혹 전 행정관 확인해 "사실 아니다" 해명에도 논란 지속
靑, 의혹 행정관 추가 조사는 안할 방침…이후 조사 지켜볼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건과 관련해 전직 청와대 행정관 연루설이 이어지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으로 복귀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당시 라임자산운용 핵심 관계자와 여러 차례 룸싸롱에서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추가 확인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전직 증권사 간부 장모 씨가 투자금 회수를 걱정하는 피해자에게 금융감독원 출신 전 청와대 행정관 A씨의 명함을 보여주며 "라임, 이 분이 다 막았다"라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해당 전직 행정관에게 확인해 이를 공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청와대는 당시 "행정관이 금감원에 대해 라임 관련 어떤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후 추가 확인을 통해 "증권사 간부는 연말 친구 모임에서 만나 명함을 교환했으며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고 발빠르게 공개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파문은 점차 청와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검찰은 전직 행정관이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BS는 지난 15일 라임 관련 로비의 핵심 인물인 김모 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이 전직 청와대 행정관을 여러 차례 만났다고 보도했다. 청와대가 "금감원에 라임 관련 어떤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파문은 이제 청와대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이 전직 행정관이 청와대 파견 기간을 마치고 금감원에 복귀했고, 이 행정관이 어떤 형태의 조사든 성실히 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청와대 차원의 확인보다는 이후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leehs@newspi.com

그러나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운 모습도 읽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외부 사람들은 청와대라고 하면 굉장히 크게 아는데 비서관급 이상도 아니고 일반 행정관은 그야말로 실무자"라며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행정관들은 내부 공직기강 감찰도 강해서 함부로 일반 술집도 가지 않는데 룸싸롱 보도는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정무직으로 오는 청와대 공직자들은 평판조사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거치는데 파견으로 오는 공직자들은 이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조사를 거쳐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공직자인만큼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일단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사건이 청와대 전직 행정관의 청와대 재직 당시 일어난 사안이기 때문에 이후 논란이 이어질 경우 무대응으로 일관하기는 어렵다. 청와대가 이후 자체 확인을 통해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 용어설명

*라임사태 : 우리나라 1위 헤지펀드회사인 라임자산운용사의 고위험성 펀드에 대해 금융사들이 원금 손실 위험이 없는 안전한 상품이라며 펀드를 판매했다가 엄청난 피해액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손실은 1조2000억원이 넘는다. 라임자산운용 경영진은 손실이 발생하자 이를 투자자에게 정직하게 알리지 않고, 신규 고객의 돈을 가지고 손실이 난 펀드의 손실을 메우는 편법 돌려막기를 통해 부실을 키웠다. 이와 함께 라임자산운용사 경영진의 문제와 함께 수수료만 받고 책임은 지지않는 라임펀드 판매사인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