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4·15 총선] 박재호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동백전 의무 사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1:21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1:21

"저소득 소상공인 정책지원 사각지대 해소할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민생공약을 잇달아 내놨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우선해서 챙기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다.

박 의원은 16일 소상공인들을 위한 1호 민생공약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화폐(동백전)를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관들의 막대한 공공 구매력을 지역 상권에 최대한 집중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화폐는 종이상품권과 모바일, 충전식 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부산 남구 용호동 지역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재호 의원실 제공] 2020.02.11 urijuni@newspim.com

박 의원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지출되는 각종 소모품비와 직원복리후생비(복지포인트 등)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화폐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공공기관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며 받는 캐시백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도록 하거나, 공공기관을 캐시백 수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가칭 지역화폐법)'을 발의해 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발행·운영·캐시백 지원 등에 대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경우 발행·유통 규모를 기존 목표 1조원에서 소상공인 업종 지역생산 규모(2017년 기준 25조원)의 10% 수준인 2조 5천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상공인 민생 공약 [사진=박재호 의원실 제공]

박 의원은 또한 소상공인들의 정책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차상위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을 개발·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부산시가 시중은행과 손잡고 출시한 '모두론'을 확대 및 제도화하는 방안이 꼽힌다.

낮은 보증료율과 저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이차보전에 대한 국고 보조 △금융기관의 지역재투자 촉진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상공인정책자금의 직접대출 비중을 2배인 50%까지 확대하고,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중은행에서 보증과 대출 실행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정책자금 지원시스템을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준 '두루누리 사회보험제도' 수혜 대상을 확대해 평균 소득이 일정 기준 미만인 소상공인에게도 국민연급보험료와 고용보험료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