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5만1000명분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4:41

靑 "17개국과 수출 논의…UAE에 긴급수출"
하루 10만장 생산 중 국내 검사분 1만5000장…"생산량 충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에 대해 전세계로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첫 번째 수출 대상국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UAE에 5만1000명분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긴급 수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앞서 식품의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젠바이오텍,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솔젠트, 피씨엘, 랩지노믹스, 캔서롭 등 국내 7개사는 8개 코로나19 진단키트(코로나19 유전자 진단·RT-PCR)를 수출용으로 허가받았다.

이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한국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본래 코로나19 검사에는 약 1~2일이 소요됐으나, 국내 진단기업인 코젠바이오텍이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 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6시간 이내 빠른 진단이 가능해지자 한국 진단키트가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미 정부는 여러 국가들과 진단 키트 수출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에 진단키트를 공식 요청한 나라는 총 17개국으로, 그 중 UAE가 첫 수출 대상국이 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UAE와는 이달 초 (코로나19)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진단키트를 요청한 나라 중 상황에 맞게 빨리 공급할 수 있는 나라가 UAE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5만1000명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했고 12일에 도착했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UAE와 긴밀한 국가가 되고, 중요한 국제 공조가 일어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일일 진단키트 생산량은 약 10만장이다. 이 가운데 일일 검사량이 약 1만5000명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생산량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