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 아이돌봄 서비스 무료 제공 등 국민 불편 해소 동참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착한 스타트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늘어가는 휴교로 불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 자가격리 등으로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장인과 중소기업, 자녀 보육을 걱정하는 맞벌이 부부 등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실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바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중인 이시이 고지(49·좌측 앞)씨와 휴교로 집에서 놀이를 하는 아들 이시이 레오군. 2020.03.19 kebjun@newspim.com |
이에 TIPS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정부의 주요 창업 정책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이 자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을 전개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클라썸과 클래스팅은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쌍방향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함을 해소해 주고 있다. 또 토스랩, 콜라비팀, 구루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은 자가격리 등으로 회사에 나가지 못하는 직장인과 기업을 위해 온라인 재택 근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이 많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한 가정이 당초 지원 계획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업이 정부의 정책으로 성장하면, 혜택은 입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크게 성공하지 못한 스타트업이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실천하는 것에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와 소상공인을 돕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 착한 스타트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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