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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 공모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5:29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해 학점제형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교육 청사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국립대학, 연구단지 등의 지역적 현황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광산구, 북구를 아우르는 광주의 북부 지역을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이하 선도지구)로 정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도지구 운영의 주요 내용은 △지역공동체 간 협력체제 구축 △참여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소인수 선택과목 교·강사 인력풀 구성 △공동교육과정 인프라 확대 △교원 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지원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 등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지역공동체 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 및 북구청, 광산구청과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지역 기반의 교육활동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교육청 자체 예산 및 지자체, 대학의 대응투자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학업설계교육,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를 통해 학생의 교과 선택 역량을 강화한다.

또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로서의 학교 및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사 직무연수 개설, 권역별 협의체 운영 및 소통을 통한 학교 내의 과목 개설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관내 고교의 고교학점제형 학사일정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 마련을 위해 직급별, 교과별 교원 연구동아리를 운영한다. 전남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 학업성취도 등에 관한 정책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재학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앞으로 운영될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돼 학생 스스로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풍토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빛고을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교육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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