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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SK하이닉스 "메모리 수요 회복 전망됐지만...불확실성 커져"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11:16

이석희 사장 "코로나19, 수요·공급에 영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본사에서 열린 제 72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고객 재고 부담 완화, 서버와 모바일 제품 수요 증대를 중심으로 한 완만한 수요 회복이 전망됐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제 72회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했다. [사진=SK하이닉스] 2020.03.20 sjh@newspim.com

이어 그는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해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올해의 경영 계획으로 ▲D램과 낸드의 차세대 제품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 ▲자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투자 최적화 및 수익률 제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인적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를 진정한 '최고의 회사'로 거듭나는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7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석희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이 통과되면서 오종훈 글로벌세일즈마케팅(GSM) 담당 부사장에게 보통주 5409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고 있어 주주 외 외부인이 주총장에 출입하는 것을 엄격히 제안했다. 

참석한 주주들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좌석 간격을 2m 수준으로 확대하고, 모든 주주들은 입장까지 2차례의 체온 측정과 함께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후 입장하도록 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 중 83.33% 소유한 주주가 참석해 주총이 진행됐다. 주총 참석자는 예년에 비해 적었다는 설명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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