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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 추경 276억 긴급 편성...마스크 500만개 지원 등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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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76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학생용 마스크 500만개를 구입하고 학생 수 100명 이상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 구축과 학습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전경

도교육청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과 온라인 학습, 긴급돌봄,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을 위해 본예산보다 276억원이 증가된 5조 5126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전 학교 마스크 지원 103억원 △열화상 카메라 설치 74억원 △특별방역 32억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 51억원 △긴급돌봄 중식비 지원 20억원 △급식 안전 운영비 지원 8억원 △온라인학습 등 사업 지원 12억원 △방역물품 국고·특교 지원금 등 69억원 △예비비 감액 93억원 등이 편성됐다.

마스크는 면마스크 375만개, 방역용마스크 109만개, 저소득층 자녀 지원 23만개 등 총 500만개다.

먼저 면마스크는 학생 1인당 8매씩 지원되며, 방역용 마스크는 학교 비상용으로 보관할 예정이다. 당초 1인당 4매씩 지원하려던 계획에서, 마스크 가격이 안정되면서 8매로 늘려 잡았다.

열화상 카메라는 학생이 한꺼번에 등교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 수가 100명 이상 되는 학교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특별교부금 등으로 학생 수 600~1500명 학교에 1대, 1500명 이상 학교에는 2대를 지원한 바 있어, 이번에 보급하는 수량을 합하면 학생수 100~600명 학교에 1대, 600명 이상 학교는 2대, 학생 수 1500명 이상 학교는 3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4월 6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사립유치원 수업료 반환요구가 있어 국고보조금 25억 원과 자체 예산 25억원을 투입해 1인당 13만6000원(5주 수업료) 범위 내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전 학교에 1개월간 한시적으로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교실 출입문·계단 손잡이·화장실 등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교시설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긴급돌봄 중식비와 급식소 식탁 칸막이 설치, 온라인 학습 지원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학습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긴급 방역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 안전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27일부터 열리는 제371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4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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