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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김수민 "청주는 젊은 도시...미래를 위한 정치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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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20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비례대표 출신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적 옮겨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란 없다. 청년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4·15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한 김수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24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이 출마한 청주 청원은 대표적인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백전노장'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내리 4선하며 무려 16년 동안 장기집권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사실상 보수에게는 '험지'와 다름 없는 지역에서 현역의 백전노장을 상대로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정치라는 것은 가능성의 예술"이라며 "1%의 가능성이 있고 단 한명의 지지자라도 있다면 출마하는 것이 맞다"고 청년 정치인다운 패기를 내보였다.

김 의원은 '가능성'이라는 작은 씨앗이 청주라는 도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는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적된 자본이 부족하다"면서 "상상력과 혁신의 가치를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24일 충북 청주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는 김수민 미래통합당 의원. 2020.03.24 sunjay@newspim.com

다음은 김수민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만큼 이번 21대 총선의 의미도 남다를 것 같은데

▲이번 20대 국회는 고난의 시기였다. 본인을 시험하고 남들에게 시험 당하는 4년이었다. 일단 역사적으로 큰 의미로 남을 만한 촛불 시위와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있었다. 그 이후에는 지나치게 이분법적으로 갈라진 정치지형이 됐다. 국민들께서 삶의 퇴보를 느끼셨을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져야 하는 의원들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본질부터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현재는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를 거쳐 또 하나의 시대를 거쳐나가고 있는 격동기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대의 중간 지점에 서 있는 2030세대 중 하나인 나로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현재를 조망하는 시선이 달라졌다.

- 청주 청원구는 오랜 기간 민주당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 지역구 판세를 전망한다면

▲여론조사 결과를 통한 세부적인 전망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정치라는 것은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단 1%라도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단 한 명의 지지자라도 있으면 출마하는 것이 맞다. 그 1%의 가능성으로 여기까지 왔다. 물론 절대 쉽지 않은 싸움이다. 16년 동안 지역을 수성해온 백전노장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특히 청원구는 청주에서 민주당 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그러나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란 없다. 오히려 여성이자 청년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장점이 있다면

▲좋은 후보라는 것은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전남 여수나 제주 같은 경우에는 워낙 문화 자원, 관광 자원이 활성화된 곳이다. 그 방면에서 전문성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반대로 서울이나 수도권은 빠른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청주엔 상대적으로 축적된 자본이 없다. 이제까지 벌어놓은 것보다는 앞으로 벌어야 할 것들이 많은 도시라는 뜻이다. 결국 자본을 관리하는 정치인보다는 상상력과 혁신의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시킬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특히 청원구는 젊은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신 곳이다. 지역 주민의 고민과 불만, 불안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 최근 미래통합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상황이다. 비례대표 출신으로서 소신을 밝힌다면

▲비례대표란 우리 사회의 정치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는 자리여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비례대표는 정치 기득권의 논리 속에서 특정 세력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방식으로 오염되고 변질됐다. 개인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 자체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국회에서 논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토론이나 건강한 방식으로 야당의 입장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여당이 힘의 논리로 야당의 의견을 취사선택해 제도를 만들었다. 그러자 제도의 허점만을 이용한 기형적인 형태가 이번에 나타났다. 어쩌면 이미 예견된 인재라고 본다. 안타깝다.

-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 출신으로서 청년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면

▲근본적 이야기를 하자면 국회에는 청년의 수가 아니라 청년 감수성이 부족한 것이다. 노인이라고 모두 구태한 것이 아니고 청년이라고 모두 참신한 것이 아니지 않나. 다만 세대마다 공유하고 있는 경험과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청년 감수성을 한순간에 키우는 일은 어렵다. 결국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청년의 수를 보장하는 것이다. 비례대표 남녀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는 것처럼 청년 할당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청년을 상수가 아니라 변수로 취급하는 국회의 낡은 관행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청년 정치인인 만큼 경험이 부족할 것이다. 자연스레 실수가 동반될 것이다. 그러나 청년 정치인의 미숙함에서 오는 국가적 손실이 기성 정치인의 진영 논리에서 오는 국가적 손실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지역구인 충북 청주 청원구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면

▲청원구 주민들 평균 나이가 39세다. 나이가 전부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집단과 세대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해석 가능하다. 분명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 가능성을 끌어내고, 같이 고민할 정치인이 없었다. 오랫동안 이 지역의 정치를 독점했던 기득권 세력이 올바른 시점에 다음 세대에 권한과 권리를 이양하지 않은 점이 결국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았다고 생각한다.

[청주=뉴스핌] 황선중 기자 = 24일 충북 청주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는 김수민 미래통합당 의원. 2020.03.24 sunjay@newspim.com

◇ 김수민 미래통합당 의원 약력

1986년 충북 청주 출생

2005년 청주 일신여고 졸업

2010년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 졸업

2012년 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당)

2017년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2018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2019년 제20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알림]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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