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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빠르게 늘어…완치율 50%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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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서 1294명 입국·유증상자 87명…85%가 내국인
방호복, 4월 155만벌 등 필요량 대부분 국내생산으로 조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이 국내로 유입된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격리해제)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1294명이 미국에서 입국했다.

유증상자는 87명, 무증상자는 1207명으로 분류돼 유증상자들은 내외국인에 관계 없이 공항에서 진단검사 실시 후 임시대기시설에서 대기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25 mironj19@newspim.com

이어 "누적확진자 수 중 완치자가 격리치료 중인 환자 보다 많아져 완치율 50%를 넘어선 것은 갈길이 멀지만 축하할만한 성과"라면서도 "확진자 급증을 극복하고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확산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9478명이다. 이중 격리해제 환자는 4811명으로 격리 치료중인 환자 4523명보다 278명 많아. 완치율 50%를 넘어섰다.

한편 중대본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 등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피시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8만2000여개 시설의 중복점검을 포함해 9만6000건은 점검한 결과 다수 미흡한 10%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상당히 미흡하다고 판단된 407개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첫날인 지난 27일 총 1294명이 미국에서 입국했다. 유증상자는 87명, 무증상자는 1207명으로 분류됐다. 유증상자는 내외국인에 관계 없이 공항에서 진단검사 실시 후 임시대기시설에서 대기 중이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이 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되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퇴소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 발생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미국발 입국자는 현재 약 80% 내외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방호복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

그동안 방호복은 국내 원단을 동남아 등 해외에서 임가공 생산 후 국내로 수입하는 방식이었지만 국내 안정적 수급을 위해 국내 봉제업체 활용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선언 이후 각국의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수출 제한으로 글로벌 분업 체계를 통한 완제품 조달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련한 조치이다.

지역 봉제조합과 국내 소규모 봉제업체와 협업해 4월 155만벌, 5월 이후 월 200만벌 등 4월 이후 필요량 대부분을 국내생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물품 주요 업체를 장기적인 주요 거래선으로 관리하고,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해 업체의 생산 예측성을 높이는 한편, '재고순환 계약'을 통해 총 비축물량 내에서 매년 신규 생산 방호복으로 일정량을 교체토록 하여 내구연한을 관리해 나간다.

국내 방호복 산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방호복 인증 기준 충족을 위한 기술지원 등 경쟁력 강화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은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추가적인 검역 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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