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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성 알리려 거짓말"…김재중 변명에 여론 싸늘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00:31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00:31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로 논란을 자초했다. 감염증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는 해명을 내놨는데, 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태의 발단은 만우절인 1일 김재중이 SNS에 게재한 글이다. 그는 이날 오후 SNS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개인적인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저로 인해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적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김재중이 만우절 거짓말 논란 뒤 일본어로 트위터에 올린 해명글들 2020.04.02 starzooboo@newspim.com

김재중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글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했다. 하지만 해당 글이 이슈가 되자 김재중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SNS에 "만우절 농담에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는 황당한 글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지금까지 165명이 희생될 만큼 국내 상황이 심각한 마당에 올라온 김재중의 글에 대중은 분노했다. 사람이 죽고 학생들 개학에 수능까지 연기되며 혼란이 극심한 상황에 공인이 던진 농담은 사람들을 분노를 넘어 허탈하게 했다.심지어 김재중이 SNS에 수차례 늘어놓은 변명들도 공분을 샀다. 김재중은 일본어로 된 해명글도 트위터에 몇 차례나 게재했다. 일본 팬들은 그가 건강하다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일부는 철이 없다며 혀를 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김재중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1.21 alice09@newspim.com

급기야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이 과했다며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1일 오후 11시 기준 1만명 넘는 국민이 동의할 만큼 이슈가 됐다. 만우절 장난 치고는 과한 김재중의 장난질에 움츠린 문화계가 더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우려가 나온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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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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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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