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구충제 '이버멕틴', 48시간 내 바이러스 복제 방해"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08:04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1:32

호주 당국 "이버멕틴 자가 치료에 이용하지 말라" 경고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구충제인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COVID-19)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미국 테크타임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대학의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이버멕틴이 48시간 안에 코로나19의 복제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은 건강한 세포들을 2시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뒀다가 이후 이버멕틴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에 따르면 이버멕틴이 단 한 번만 투약됐음에도 첫 28시간 동안 바이러스의 RNA(리보핵산)이 상당 부분 줄었으며 48시간이 지났을 때는 99.8%가 사라졌다. 사흘째 되는 날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졌다.

이번 실험을 이끈 카일리 바그스타프 박사는 "이버멕틴이 안전한 약으로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얼마나 복용해야 인간에게 효과적일지는 알아내야 한다. 그것이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호주 보건당국은 이버멕틴을 이용해 코로나19 자가 치료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언론 메트로가 5일 보도했다. 당국은 약물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한 감염환자로부터 분리해 낸 코로나19(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바이러스 입자의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데트릭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통합연구시설(IRF)에서 사진 처리 작업이 이루어졌다. [사진=NIAID] 2020.03.30 herra79@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