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급등세, 좋은 신호 아냐..."코로나19 쇼크 더 심해질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0:43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10:4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다가오는13일~17일 주간 뉴욕증시는 전주 12% 급등세를 마감하고 다시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COVID-19)의 쇼크가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은 이미 침체에 들어갔다고 보면서 기업실적의 심각한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80포인트(1.22%) 오른 2만3719.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84포인트(1.45%) 상승한 2789.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2.67포인트(0.77%) 오른 8153.5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12.67% 올랐다. S&P 500 지수는 주간으로 1974년 이후 최대 폭인 12.1% 올랐다. 나스닥은 10.59% 상승했다. 금요일 '성 금요일'로 휴장했다.

지난 목요일 시장은 실업 쓰나미 우려 속에서도, 미 연방준비제도의 2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유동성 투입에 반응했다.

하지만 이날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2분기 연간 기준 4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또 4월 2500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실업률도 20%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JP모건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2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JP모건의 보고서는 지난 3주간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680만 건에 달한 후 나왔다.

또 이날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3월 CPI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0.3% 하락하는 것이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에는 코로나19와 석유 전쟁의 여파가 컸다. 코로나19로 미국인 대부분에 자택 대기령이 내려지면서 숙박업 등 여행업종의 영업이 중단된 데다 유가도 폭락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0으로, 전월 확정치 89.1에서 18.1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의 12.7포인트 하락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월간 하락 폭이다. 시장 전망 75.0도 하회했다.

◆ 전주 증시 급등은 좋은 신호 아니다...1974년에는 급등 후 30% 폭락

지난주 S&P500은 12.1% 상승하면서 지난 1974년의 14%이래 하루 상승세로는 최고수준이었다. 다우지수는 12.67%올라 사상 최고 상승율을 보였다.

이런 상승이 가진 긴 그림자가 눈에 들어온다. 결코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것. 지난 1974년에도 급상승했지만 연간으로는 30% 하락했다. 어두운 장세는 1973년 1월부터 1974년 12월까지 지속됐고 실업율이 1975년 중반에는 9%까지 상승했다. 하락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주 급등과 같은 랠리는 종종 있었다.

올해들어 S&P500은 14% 하락했다. 1974년에 비춰보면 아직 증시는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 코로나19의 경제적 쇼크가 아직도 다 드러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와 연준의 대규모 지원책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화되는 가운데서도 미국 경제는 침체가 지속돼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는 최근 경제 전문가 45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이 제시한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국의 GDP 전망치(연율 환산·중간값)가 각각 마이너스(-) 2.4%와 마이너스(-) 26.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콘스턴스 헌터 NABE 회장 "코로나19 쇼크가 심각해 미국 경제는 이미 침체에 들어갔고 상반기동안에는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