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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6월11일 관중 없이 대회 재개하기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0:02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9:27

골프다이제스트 보도, 5월 열 예정이었던 찰스 슈왑 챌린지를 20일 늦춰 개최
투어 관계자-선수평의회 콘퍼런스콜에서 의논…재개 일정 곧 공식 발표할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미국PGA투어가 오는 6월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전문 골프다이제스트는 14일(현지시간) " 미국PGA투어 관계자와 투어 선수평의회 멤버들이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어 재개 일정을 의논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이번주 나올 예정이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오는 5월21~24일로 잡힌 찰스 슈왑 챌린지를 6월11~14일로 약 20일 늦춰 열기로 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에서 치르는 이 대회에 관중은 들이지 않기로 했다.

지난 3월13일 중단됐던 미국PGA투어가 오는 6월11일 찰스 슈왑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미국PGA투어]

미국PGA투어는 지난달 12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벌인 후 그 대회 2~4라운드 취소를 시작으로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10개 대회가 취소됐다.

브리티시오픈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는 순연됐다. USPGA 챔피언십은 5월에서 8월로, US오픈은 6월에서 9월로,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는 4월에서 11월로 각각 늦춰졌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일정도 1주씩 연기됐다. 1차전인 더 노던 트러스트는 8월20일 1라운드를 시작하며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9월7일 끝난다.

미국PGA투어가 투어를 재개하기로 한 것은 유러피언투어와 미국LPGA투어 및 다른 주요 프로골프투어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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