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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고성·횡성 재·보궐선거, 민주당 함명준·장신상 당선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6:10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06:10

[고성·횡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강원지역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독차지했다.

[고성=뉴스핌]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가 15일 고성군수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후 가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함명준 선거사무실]2020.04.16 grsoon815@newspim.com

전임군수의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고성군에서는 함명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66%를 득표해 윤승근 미례통합당 후보(44.56%)를 제치고 당선됐다.

함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고성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초심을 기억하며 모든 군정을 펼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 당선인은 "남은 2년은 전임 군수의 군정을 이어받아 안정적인 군정을 펼치는 한편 8년 군의원의 경험을 살려 고성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임군수가 뇌물혐의로 군수직에서 낙마해 치러진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서는 장신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2.28%로 미례통합당 박명서 후보(47.71%)와 경합끝에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군수 임기가 2년에 불과해 이른 시일 안에 군정을 안정시키는 한편 민생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고성군수 당선인은 주요공약으로 고성군 복합 국민체육센터 건립(토성면), 금강쪽빛 DMZ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거진읍), 통일전망대 관광 복합타워 건립(현내면) 등을 제시했다.

당선인은 울산공과대학 병설 공업전문대학 조선과를 졸업했고 고성군의원으로 활동했다.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은 주요공약으로 횡성역 역세권 종합개발(횡성읍), 네덜란드문화교류센터 조성(우천면), 덧재고개 선형개량(안흥면), 전기 지중화(둔내면) 등을 제시했다.

장 당선인은 상지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전 횡성군 의원으로 활동했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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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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