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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김유진PD·강승현 논란 점입가경…검증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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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김유진PD와 모델 겸 배우 강승현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끊이지 않는 유명인들의 과거 논란에 많은 이들이 진실을 요구하면서도 한편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김유진PD의 학교폭력 의혹은 현재 방영 중인 MBC '부럽지'에 파장을 불러왔다. 22일엔 강승현의 과거 의혹이 제기됐다. 양측 대응은 달랐다. 김PD는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강승현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사자들의 2차 폭로로 더욱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사진=MBC]

◆ '극과 극' 반응, 구체적 증언 나와…점입가경 치닫나

김유진PD의 의혹은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그와 친구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김PD는 22일 예비 남편인 셰프 이원일과 함께 자필사과문을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제 행동으로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PD의 사과문 이후 당사자라 주장하는 네티즌은 재차 폭로 글을 올렸다. 그는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셰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내게는 아직도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PD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저 혼자가 아니다. 더 있다. PD는 모든 피해자에게 행한 폭행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분노했다.

[사진=이원일 셰프 인스타그램]

강승현은 22일 관련 폭로가 나오자 강력부인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그의 과거 의혹은 "모델 겸 배우이자 출연 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온라인에 등장하며 불거졌다. 당사자는 "중학교 시절 강승현을 포함한 7~8명의 가해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강승현에게 수차례 머리와 얼굴을 폭행당했다"면서 "만약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증거들을 추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강승현 측이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자 예고대로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해당 네티즌은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 증인 중 한 명 증거 추가했고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며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당사자와 대화를 나누는 상대는 "너랑 내가 겪었던 게 허위사실일 리 없는데. 우리 다 저 언니 TV 나올 때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했는데"라며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강승현이 졸업한 중학교 졸업장과 앨범을 인증하기도 했다. 

◆ 쉴 틈없이 반복된 '학폭 논란'…검증 의지·방법 없나

유명인들의 과거 행실과 관련한 논란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이 소식을 접하는 대중도, 수습하는 관계자도 피로감을 느낀지도 이미 오래다. 불과 한 달여 전 채널A 연애 시뮬레이션 '하트시그널3'에서도 일부 출연자들의 과거를 두고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부터 출연자들의 크고작은 잡음으로 시청자 지적을 받아왔다. 아니나다를까, 현재 방영 중인 시즌3는 1%대 시청률로 지난 시즌에 비해 저조한 반응을 얻고 있다.

모델 강승현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김유진PD와 강승현의 의혹은 지금까지 일반인 출연자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PD의 경우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 아니라 방송사에 소속된 PD로 일했기 때문에 과거 행실이 드러날 계기가 전혀 없었다. 결혼을 앞둔 이원일 셰프와 함께 방송에 등장한 것이 과거 피해자가 폭로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로 추정된다. 강승현은 2008년 모델 활동을 시작해 최근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혔다. 활동한 지 10년 지나 불거진 과거 논란이 당황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방송가에서 고수하는 입장은 한결같다. 일반인 출연자의 경우 사전에 인터뷰와 나름의 검증작업을 거치지만, 그리 실효성이 없다는 거다. 또 이미 촬영해둔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논란을 덮고 강행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다만 이번 김PD나 강승현의 경우엔 약간 성격이 다른 만큼 "누가 예상했겠느냐"는 반응이 대다수다.

한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들의 모든 이슈를 일일이 알기도 어렵고 컨트롤도 안된다. 방송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논란이 터지면 이제는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예 기획사에 오래 몸담은 매니지먼트 관계자 역시 "회사에서도 전혀 알지 못했던 논란이 터진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장의 사생활도 터치를 안하는데 과거의 일을 어떻게 알겠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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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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