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잠행 김정은, 공식일정 없는데 원산갈마 근로자들에게 감사 전해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08:37

北 매체 "일꾼들 열의에 넘쳐"
시점·시찰 여부 언급은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건강이상설에 휩싸였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적극 지원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언제 감사 인사를 전했는지, 또 현장을 참관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8월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단, 신문은 김 위원장의 감사를 받은 일꾼들의 반응을 전하며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숭고한 공민적 양심을 지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한 길에서 애국적 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해갈 열의에 넘쳐있다"고 덧붙였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김 위원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지 개발사업 중 하나다. 이곳은 갈마반도의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중심으로 휴양, 레저 복합단지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우회해 외화벌이 창구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이미 두 차례 완공이 연기된 끝에 지난 4월 15일(태양절·김일성 생일)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 매체가 완공 여부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 이번에도 개장이 연기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북한 매체의 김 위원장 동정보도는 그가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1일 이후 원산의 기차역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별보좌관도 26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3일 이후 원산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북한 매체들을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 공개 행보는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것이 가장 최근 소식이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