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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5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가정의 달' 맞춤 작품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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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이 5월 6일까지 '5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케이옥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 선물하기 좋은 미술품, 공예품, 장신구와 각종 서비스권을 포함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권도 출품했다. 특히 서안이나 쟁반, 합, 그릇 등 전통과 현대 공예품이 나란히 출품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취향에 따라 선물을 고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위해 출품된 제품의 낙찰금 일부는 한국인명구조견협회에 기부된다. 5월 자선경매와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출품작은 총 240여점, 추정가(경매시작가 합계)는 약 1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산 민경갑 (1933 ~2018) 부귀차수 富貴且壽 종이에 수묵담채 49×134cm, 1970, 추정가 350~500만원, 시작가 25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4.27 89hklee@newspim.com

이번 경매에서는 유산 민경갑의 '부귀차수'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모란을 그린 이 작품은 부귀와 자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란은 꽃이 크고 탐스러우며 색이 화려하고 기품이 있어 예로부터 부귀와 영화를 상징했다. 이런 모란도를 선물로 주고받아 집에 걸곤 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1970년 작품 '부귀차수'는 사실적 풍경화로 복귀해 자연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시기의 작품으로 경매 시작가는 250만원이다.

전준엽 작가의 '빛의 정원에서-고래 사냥'도 출품된다. 푸른 하늘 위에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와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는 한국의 절경을 담았다. 재료는 유화 물감이나 작품의 분위기는 동양화로 보인다. 작품 속 고래와 달과 같은 요소들은 형식을 벗어나 감상자에 풍성한 동화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준엽(b.1953) 빛의 정원에서-고래 사냥 캔버스에 유채 90.9×65.1cm (30호) 추정가 500~800만원 시작가 35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4.27 89hklee@newspim.com

지난 경매를 통해 처음 선보인 '공예앤' 섹션도 이어간다. 이번에는 서안, 합, 그릇, 다기세트 등 생활을 감각적으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품과 함께 목걸이, 브로치 등 장신구도 다양하게 출품된다.

또 조선미술품제작소에서 만든 나전쟁반과 전통공예품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보자기 패턴 테이블, 옻칠 찬합세트, 분청 다기 구성과 차탁 세트가 출품돼 전통과 현대공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공예앤' 섹션에서는 공에품 29점 중 25점이 낙찰되며 낙찰률 86%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작가들의 드로잉이 출품된다. 운보 김기창의 반려자이자 여성작가로 다양한 장르의 작업으로 선구적 역할을 한 우향 박래현의 드로잉 북(85면, 91점의 이미지)을 비롯해 천경자의 '웨스턴 서모아의 호텔'을 만날 수 있다.

우향 박래현의 '드로잉 북'은 85면에 91점의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고대 잉카와 마야문명의 도상, 공예품, 고대문화의 전통문양 연구 자료로 사물들의 특징과 색채, 명칭과 연대, 재료 등이 명기돼 있다. 드로잉 북에 수록된 이미지 중 9점은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펴낸 한국의 미술가 시리즈 박래현에 수록돼 있기도 하다. 추정가는 2500만~3500만원이며, 경매는 1800만원에 시작한다. 천경자의 '웨스턴 서모아의 호텔' 역시 작가의 붓질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이색적인 소재와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으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향 박래현 드로잉북 [사진=케이옥션] 2020.04.27 89hklee@newspim.com

경매 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5월 6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경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열리며 5월 6일까지 누구나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에 앞서 대표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고 전시장 입구에서 비접촉 체온 측정 후 입장이 가능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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