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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5비, 비상착륙 활주로 폐쇄 처리절차 훈련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5:36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5:36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이 활주로 내 사고 발생을 가정한 처리절차 훈련을 했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활주로 내 비상착륙 상황을 가정한 처리절차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2020.04.28 observer0021@newspim.com

28일 15비에 따르면 활주로 폐쇄는 항공기의 비정상 착륙, 활주로 이탈, 활주로 피폭 등의 비상상황에서 이뤄지는데 활주로 폐쇄 시 항공작전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물론 2·3차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처리가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월 1회 실시하는 불시 훈련으로, 활주로 폐쇄 상황에 대비하여 부대 내 유관부서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상구조반 요원들의 비상출동 대비태세 및 단계별 처리절차 숙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비행 중이던 항공기의 엔진이 정지하여 비상착륙(Emergency Landing)을 선포한 가상상황으로 시작됐으며 조종사의 비상착륙 선포에 따라 소방·의무·정비·폭발물처리반으로 구성된 지상구조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비상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했다.

이후 항공기 안전조치, 조종사 구출, 활주로 개방, 잔해처리 및 현장복구 등 각종 처리절차에 대한 숙지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15비 감찰안전실장 김대회 대령은 "공군의 모든 항공작전은 활주로에서 시작되고 활주로에서 끝나는 만큼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활주로를 정상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비는 월 1회 '불시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 요원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활주로 폐쇄 시 처리절차에 대한 숙지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분기 1회 항공기와 크레인, 트레일러 등의 장비를 실제 운용하는 '기계획 훈련'을 통해 화재진압, 조종사 구출, 항공기 견인 등의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증대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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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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