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 충북 3곳에 창업사관학교 설치..올해 12곳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올해 울산·전남·충북 3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치로 창업사관학교는 기존 9곳(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전북 경남)에서 12곳으로 늘어난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모두 17개 지역에 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해서 지역 소상공인 창업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로고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1개월의 창업교육과 4개월의 실제 점포경영 등 총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여기다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추가설치되는 창업사관학교에 대해 각 지차제는 창업공간 제공 등 지역 창업산실로 키운다는 입장이다.
울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와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역 예비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 창업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순천시)는 지역의 유휴 공간을 사관학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남신용보증재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자영업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및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에서 사업화자금까지 창업전과정에 대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청주시)는 충북도·청주시의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창업사관학교를 충북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디지털·온라인에 기반한 신산업 분야의 창업 을 적극 지원해서 지역의 열악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