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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슬기로운 언택트 생활' 진화에 '터치리스 경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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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리스 모바일 이동식 주유소·결제 방식은 모바일 페이로 변화
언택트 경제에서 터치리스 경제로 진화중
마스크 써도 안면인식 가능 센서·터치리스 엘레베이터 등장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실리콘밸리에 터치리스 모바일 이동식 주유소가 등장했다'

실리콘밸리 산마태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부스터 퓨얼즈(Booster Fuels)는 지난 3월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터치리스 모바일 주유소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베이(eBay Inc.), 페이스북, 오라클 등과 같은 실리콘 밸리 회사 직원들에게 인기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부스터 퓨얼스(Booster Fuels)가 고객의 차에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부스터 퓨얼스 홈페이지] 2020.05.02 ticktock0326@newspim.com

즉, 주유소까지 차를 몰고 갈 필요 없이 주유소가 자신의 위치로 오는 것이다. 연료를 공급 한 후 모바일로 결제하고, 문자 및 이메일 통해 영수증을 전달한다. 

이 회사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사태에 취약한 곳으로 기존 주유소를 꼽은 이유는 기존 가스 펌프 핸들  때문이다. 부스터에 따르면 기존 가스 펌프 핸들의 71 %가 오염 수준이 높다.

이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손을 대지 않고 각종 전자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언택트(untact·비대면)를 넘어 아예 손 사용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터치리스(touchless·만지지 않는) 경제'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제 방식도 터리치스로 크게 바뀌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주류 전문 체인인 베브모어(BevMo!)는 온라인이나 밖에서 주문 후 결제만 매장에서 하는 언택트·터치리스 방식으로 바꿨다. 또 미국 일부 지역에서 경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최대 쇼핑몰 운영기업인 사이먼그룹은 애플페이와 같은 비접촉식 결제를 사용하도록 권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안면인식 AI기술 [사진=NEC 홈페이지] 2020.05.02 ticktock0326@newspim.com

일본도 터치리스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전기·전자제품 일본 기업인 NEC는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어도 안면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안면 인식은 얼굴 반을 가려도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이 센서가 얼굴의 노출 부위와 전체 얼굴과 얼마나 유사한지 추측해 신원을 가려낸다.

NEC에 따르면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정확도는 더 높아진다. NEC는 인식 부족한 기술을 더 개선한 다음 반년 이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 제조기업인 후지테크도 손으로 원하는 층의 버튼을 가리키면 적외선 센서가 작동해 원하는 층으로 가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의료기관이나 보안이 필요한 제약공장을 위해 개발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일반 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도시바의 자회사인 도시바 테크도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식당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도시바테크의 시스템은 요리 메뉴를 투영시킨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싶은 요리를 지정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주문해 주는 것이다. 종이 혹은 태블릿 단말기로 메뉴를 직접 손에 쥐어 주던 방식에서 탈피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언택트 문화에 따른 판매나 서비스 방식 변화는 수치로 증명해주고 있다. 바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비대면 판매 방식이다.

테슬라의 판매 방식은 전시장에서 영업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차량 구매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을 통해 차량을 주문하거나 전시장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스펙을 직접 태블릿PC에 입력해 주문한다. 일반 자동차 업체들과 다른 판매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의 1분기 출고대수가 8만84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7만8100대를 웃돌았다.

또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병원 역시도 언택트 원격진료가 급속도로 뜨고 있다. 이미 1990년대부터 원격 의료를 허용한 미국에서는 관련 산업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원격 의료시장 점유율 1위인 플랫폼 업체 텔라닥은 올 1분기(1∼3월) 이용자가 204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용자(106만 명)의 약 2배로 늘어났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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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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