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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주간 확진자 중 71% 해외유입...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4:46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4:47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근 2주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7명은 해외유입에 따른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8명의 확진자가 증가했으며, 확진자 모두 해외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제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황금연휴 이틀째인 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정상에 등산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5.03 kh10890@newspim.com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 0시까지 2주 간 신고된 127명의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91명으로 71.7%를 차지했다.

확진자 접촉이 8.7%,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이 7.9%, 지역발생이 4.7% 순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보다는 대부분 해외유입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역학적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8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연휴 후 실시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악화 시 언제든 강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6일부터 시행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감염방지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단기간 종식이 어렵고 팬데믹(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개인생활방역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방역 생활수칙은 ▲아프면 집에 3~4일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여기에 보조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습관도 제시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을 위해 일상적인 사회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라며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상황이 악하되면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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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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