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400만명 육박...트럼프·펜스 참모 확진에 백악관 '비상'(9일 11시32분)

기사입력 : 2020년05월09일 13:52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14:09

누적 확진자 수 393만8064명...월드오미터는 400만 이상으로 집계
트럼프 요원 이어 펜스 공보비서도 확진...CNN "백악관 확산 우려"
WHO "몇 달 내 치료제 시험 결과 기대...렘데시비르·클로로퀸 등"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393만8064명으로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9일 오전 집계했다. 총 사망자 수는 27만4898명을 기록했다. 다만 앞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서는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왔다.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상황판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93만8064명, 27만4898명으로 하루 전보다 9만1048명, 5330명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5.09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28만3929명 ▲스페인 22만2857명 ▲이탈리아 21만7185명 ▲영국 21만2629명 ▲러시아 18만7859명 ▲프랑스 17만6202명 ▲독일 17만588명 ▲브라질 14만6894명 ▲터키 13만5569명 ▲이란 10만469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7만7180명 ▲영국 3만1316명 ▲이탈리아 3만201명 ▲스페인 2만6299명 ▲프랑스 2만6233명 ▲브라질 1만17명 ▲벨기에 8521명 ▲독일 7510명 ▲이란 6541명 ▲네덜란드 5377명 등이다.

◆ 펜스 부통령 참모도 확진...백악관 '비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전 10시 4분 기준 미국의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33만5804명(이하 사망 2만6358명) ▲뉴저지 13만5454명(8952명) ▲메사추세츠 7만5333명(4702명) ▲일리노이 7만3688명(3262명) ▲캘리포니아 6만4304명(2649명) ▲펜실베이니아 5만7501명(3724명) ▲미시간 4만6319명(4393명) ▲플로리다 3만9191명(1668명) ▲텍사스 3만7800명(1054명) ▲코네티컷 3만2411명(2874명)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근접 지원요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관 한 명도 8일(현지시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보좌진들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 전체에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양성 판정은 받은 펜스 부통령의 참모는 그의의 공보 비서인 캐티 밀러로 밝혀졌다. 밀러는 이날 오전까지 펜스 부통령의 아이오와주 방문 일정 수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까진 음성으로 분류됐다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

전날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미국 해군 소속 장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즉각 검사를 받아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의 지원 요원과 지난 6일에도 같은 방에 있었다고 밝혀 코로나19 노출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방송은 백악관 전체에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공개 행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빈축을 사왔다.

◆ WHO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몇 달 내 기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치료체 관련 임상시험 결과가 몇 달 안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15개국 25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가운데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어떤 치료제가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 알기 위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같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 리에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4월22일 벨기에 리에 소재 CHR센트럴병원의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에 사용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알약을 보여주고 있다. 2020.05.08 herra79@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