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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태원 클럽 확진자 111명…2만여명 검사(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3:42

신규 확진 26명 중 20명 클럽 관련 환자
신분 노출 우려 감안 환자 동선분리 추진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 2만여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1시 기준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111명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에서 2만여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 26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를 찾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기지국과 카드결제 내역, 경찰과 협조를 통한 소재 확인 등을 동원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지난 4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04 unsaid@newspim.com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수요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검사 수요가 많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이날부터 운영한다.

방역당국은 환자동선 공개를 통한 신분 노출 우려를 감안해 동선공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초 업소명을 공개한 이후 해당 업소 외에 추가로 동선이 있더라도 이미 공개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접촉자를 특정하지 못하도록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는 손실보상을 신속 지급하는 등을 추진한다. 당초 6월 예정이었던 손실보상 2차 개산급(미확정 금액을 어림셈으로 개산하는 방법) 지급을 5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매월 개산급을 산정해 조속히 재정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9일까지 지급된 1차 개산급은 병원급 의료기관 146곳을 대상으로 7000억원 중 1020억원이 지급됐다.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의료기관 융자 지원금 4000억원을 추가 마련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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