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국 딸, 인권법센터 학술대회 참석했다"…고교 동창은 "조민 참석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19:28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7:34

조국 딸, 고교시절 서울대 인권법센터 학술대회 허위 인턴 의혹
사무국장 "조민 참석 기억한다"…같이 참석한 학생들은 "조민 아냐"
한인섭은 증인 불출석…재판부, 과태료 500만원 부과하고 재소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29) 씨의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학술대회에 직접 참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창생들의 증언과는 반대되는 내용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부장판사)는 14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경심(58) 교수에 대한 13차 공판을 열어 당시 서울대 인권법센터 사무국장을 지낸 김모(42) 씨를 불러 증인 신문했다.

김 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행사 당일 고등학생 3~4명이 와서 행사를 도왔고 그 중 한 명이 딸 조 씨라고 진술했다.

김 씨는 이날 법정에서 "주로 명패를 날랐고 외국인 교수들이 오면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안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조민이 왔던 건 확실히 기억한다"며 "저와 관련 있는 조국 교수 딸이기 때문에 기억한 것이고 그 외 학생들이 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자녀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0.05.14 dlsgur9757@newspim.com

하지만 김 씨는 지난해 검찰조사 당시에는 여학생이 조 전 장관의 딸이라는 점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김 씨는 검찰이 이 점을 지적하자 "그때 상황 자체가 언론에서 계속 취재를 하는 상황이어서 그렇게 진술했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날 행사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 학생이 와서 제가 앉아있던 쪽 오른쪽에 앉아있었던 것 같아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조민이라고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제 기억이 왜곡됐을 수도 있고 언론에서 봐서 그렇게 기억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증언이 계속 바뀌자 재판부가 나서 '왜 증인은 모든 경우를 이야기 하느냐. 조국 교수 딸 조민이라고 한 게 맞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 씨는 "맞다"고 답했다.

이는 딸 조 씨와 고교 동창이자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 아들인 장모(29) 씨가 지난 7일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당시 장 씨는 "학술대회에서 조민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측은 딸 조 씨가 학술대회에 참석한 적이 없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세미나 동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속 여성이 딸 조 씨라고 주장하며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장 씨는 동영상 속 여성도 딸 조 씨가 아니라고 법정 증언했다.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또 다른 외고생 역시 딸 조 씨를 본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열린 '보호관찰제도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7.01 dlsgur9757@newspim.com

한편 이날 증인으로 소환된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은 끝내 불출석했다. 한 원장은 당시 서울대 인권법센터장으로 딸 조 씨의 학술대회 인턴증명서를 발급한 책임자다. 한 원장은 전날(13일) 오후 법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유관기관장 회의로 참석할 수 없으며 자신에게는 증언거부권이 있다며 불출석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언거부권이 있다고 해도 법정 출석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고, 변호인에게 300만원 이상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렸음에도 재판부에 과태료가 굉장히 부당하다고 하면서 기관장 회의 내용도 알려주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증인이 오랜 기간 동안 형사법과 인권에 대해 가르치고 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서 법정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판단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한 원장을 오는 7월 2일 오후 2시 다시 증인 소환한다. 재판부는 "이날에도 불출석 할 경우 과태료 500만원과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강조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