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로봇이 미국식품공급망 책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응 봉쇄령으로 미국 식품공급망도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들이 주목받고 있다. 브레인의 바닥 청소기, 팜와이즈의 제초기, 페덱스의 배달기, 페치로보틱스의 창고관리기 그리고 패브릭의 청과물배달기 등이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무인자동화산업은 최근 식료품 관련 로봇으로 관심의 초점을 넓히고 있다며 이와 관련 5가지 로봇을 소개했다.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인해 식료품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미국에서만 수백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곡물 추수에서 시작해 운반과 식품배달 부문까지 자동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컨설팅회사 하이드릭&스트러글의 파트너 스콧 스나이더는"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이 회자된 지 오래됐지만 그간 식료품부분은 관심의 사각지대였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이 부문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로봇에 여러가지 기능을 장착해 지금도 매일 8000시간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브레인(Brain Corp)은 최근 슈퍼마켓의 인력이 부족해지자 바닥청소 로봇의 판매고가 지난달에 3600만달러나 올랐다. 이 브레인의 로봇들은 월마트나 크로거 등에서 바닥청소를 책임지고 있다.

브레인 CEO 유진 이지케비치는 "청소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조로운 작업들을 할 수도 있다"고 자랑했다.

농장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일도 로봇이 맡았다. 그간은 추수하는 일을 주로 한 것에서 그 범위를 넓힌 것.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 팜와이즈 CEO 세바스티엔 보이어는 "코로나19 이후에 엄청난 주문이 들어왔다"며 "농업로봇 '타이탄'은 AI가 잡초를 인식해 이를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농장의 인력 20%가 국경을 넘어온 멕시코인 들인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타이탄'은 엄청 인기라서 팜와이즈의 50명 엔지니어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록소'로 알려진 페덱스의 '하루 봇'은 계단을 오를 수 있어 주문자의 집문 앞까지 배달할 수 있는 로봇이다. 최근 그림자도 인식하는 바람에 약간의 오작동이 있었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그 범위를 자사 서비스에서 더 넓혀 맥도날드, CVC, 월마트 등에서 8만 고객에게 배달을 하고 있다.

페덱스 CEO 브라이언 필립스는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밖에서 배달을 위해 로봇들이 줄지어 서 있는 광경들이 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호세에 있는 페치로보틱스는 이미 2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100kg에서 1.5톤까지 짐을 옮길 수 있는 여러종류의 로봇이 생산하고 있다. 페치로보틱스 CEO 멜로니 와이즈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창고작업을 사람대신 로봇이 하고 있다"면서 "최근 2개월간 이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브릭은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는 자동화 센터들을 개점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이스라엘에 있는 자동화 센터는 가동률이 200%나 되고 미국 브루클린에 있는 센터도 막 가동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미국의 6820억달러 규모의 식료품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점유률은 5%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점유률이 10%이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배브릭의 CEO 엘람 고렌은 "앞으로 4년간 일어날 변화가 최근 4주만에 일어났다"며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사람대신 로봇이 배달해 주기를 고집할 것"이라고 팬데믹 이후의 식료품 소비행태를 내다봤다.

[페어팩스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음식 배달하는 스타십 딜리버리 로봇 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촬영됐다. 2020.05.19 kckim100@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