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수원시, '수소경제 생태계'로 탄소중립도시 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소차 보급·충전소 확대·그린 수소 실증 등 추진 계획 마련 나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탄소를 대체하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상을 시작해 그 행보가 주목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5.19 jungwoo@newspim.com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분야 중 가장 상용화된 상품은 자동차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또 전기차보다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어 장거리 이용에 더 효율적인 장점을 갖는다.

특히 수소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린다. 차량 연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연료전지에서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구동되는데, 이 과정에서 공기청정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공기 중 산소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외의 불순물은 고성능 필터로 걸러지는 구조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의 경우 1시간 운행할 때 26.9㎏의 청정공기를 내뿜는다고 알려져 있다.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달릴수록 청정해지는 수소차를 수원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25대인데, 올해 150대를 보급한 뒤 2022년까지 15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소차 보급사업에는 1대당 국비 2250만원과 시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올해 48억7500만원의 예산도 확보한 상태다.

수원시는 수소택시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 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올해 30대를 우선 보급해 택시 영업에서 수소차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다.

수소차의 경우 현재 수소 1㎏당 100㎞를 달릴 수 있어 완충 시 5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만큼 전기차보다 수소차가 택시 운행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2022년까지 수소차 200대를 택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수소버스 2대를 확보해 시범운영한 뒤 향후 상용 수소버스와 충전소의 구축과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전소다.

현재 수도권에는 총 8개의 충전소가 있는데, 대부분이 연구시설 내에 있거나 고속도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수소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충전소가 확보되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수원시는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동부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수원시민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동부 수소충전소는 하루에 50대의 수소차가 충전할 수 있는 250㎏의 수소를 보급하는 규모다.

지난 4월 경기도시공사와 동부공영차고지 토지사용허가 협의를 마쳤으며, 건축허가를 접수해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건립은 평균적으로 3개월 가량의 공사기간을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에서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소차 이용자가 15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동부 충전소 외에도 서·남·북부권에 수소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도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수소가스 검지기, 불꽃(화염) 검지기, 온도 압력센서 등 안전장치가 적용돼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받아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으며, 안전 관리 인력이 상주해 점검과 상황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수소 자체도 가장 가벼운 기체여서 공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돼 점화 및 폭발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흔히 사용되는 도시가스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소차에 들어가는 저장용기 역시 7300t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를 시작으로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이미 우리에게 닥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녹색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수원형 수소경제 생태계는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국가 및 광역계획과 연계하는 한편 환경과 경제성을 확보하며 계획적인 조성을 통해 자립형 수소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전문가 자문단을 확보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을 통해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이를 구체화한다.

여기에는 수소차와 충전소 등 단기사업을 넘어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수소택시, 수소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 시범도시사업 △산업단지 수소건설장비 시범보급사업 △소규모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보급사업 등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특히 현재 석유 등의 화학공정 중 발생하는 부생수소와 달리 물을 전기분해해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친환경 그린수소의 실증방법도 찾아볼 계획이다.

또 수소에너지 학술대회와 시민교육 강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등 시민의 인식을 확대하는 방법들도 고안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밀집된 도시환경에서 친환경적인 생산원료로 비용을 절감해 활용할 수 있는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을 마련해 국가 정책에 발맞춰 수원의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