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불법대출 의혹'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이틀만에 재소환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6:49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6:49

유착 의혹 제기된 검사출신 박모 변호사도 최근 조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상상인그룹의 대출규정 위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준원 대표를 이틀 만에 재소환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유준원(46) 상상인그룹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1월과 이틀 전인 19일에도 피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19.11.14 pangbin@newspim.com

검찰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자회사인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전환사채(CB) 등을 담보로 법령에 정한 한도를 넘는 개인대출을 해준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도움을 받기 위해 WFM에 특혜 대출을 내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앞서 PD수첩 등에서 보도한 유 대표의 과거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유 대표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 출신 박 변호사도 지난 18일 조사했다. 박 변호사는 유 대표의 과거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유 대표가 수사 대상에서 벗어나도록 수사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뉴스타파와 PD수첩은 박 변호사가 현직 검사들을 동원해 유 대표 관련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 발생한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사건에 유 대표가 관여했고, 이에 대한 수사가 벌어지자 박 변호사가 당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유 대표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게 내용의 주요 골자다.

하지만 상상인그룹과 유 대표는 PD 수첩의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MBC와 PD수첩 한학수 PD를 상대로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