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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전매제한 규제 막차 탄 '더샵 송도센터니얼'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4:31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4:31

국제업무지구 3공구..초품아 등 학군 뛰어나
분양가, 주변 시세와 비슷해...높은 경쟁률은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주변 시세와 분양가격이 비슷해 ′로또 아파트′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하지만 오는 8월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를 앞두고 향후 가치가 뛸 것으로 보여 청약 경쟁률은 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송도동 A공인중개사)

포스코건설은 22일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5-2번지(F19-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총 342가구(전용면적 75~98㎡)로 조성된다. 전용 ▲75A㎡ 37가구 ▲84A㎡ 126가구 ▲84B㎡ 75가구 ▲84C㎡ 36가구 ▲84D㎡ 10가구 ▲98A㎡ 48가구 ▲98B㎡ 10가구다.

인기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국제업무지구(IBD) 3공구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근처에 송도더샵퍼스트파크와 송도더샵프라임뷰(2022년 8월 입주)가 있다. 또 송도더샵마스터뷰,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주상복합 등도 가깝다.

'더샵 송도센터니얼' 위치도. [사진=분양 홈페이지]

◆ 로또 분양가는 아냐...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로 '풍선효과' 전망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으로 정도다. 전용 ▲75A㎡ 6억8000만~7억2300만원 ▲84A㎡ 7억6100만~8억1000만원 ▲84B㎡ 7억4100만~7억8800만원 ▲84C㎡ 7억3700만~7억8400만원 ▲84D㎡ 7억4300만~7억7400만원 ▲98A㎡ 8억4500만~8억8100만원 ▲98B㎡ 8억3700만~8억73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공사는 전용 ▲75㎡ 1000만원 ▲84㎡ 1200만원 ▲98㎡ 1500만원이다.

현장에서는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더샵프라임뷰 전용 84㎡는 분양권에 1억~2억원 프리미엄이 붙은 7억~8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5억6300만~5억8400만원이었다.

분양가는 근처에 이미 입주한 단지와도 비슷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입주한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블록)은 전용 84㎡가 지난달 7억7800만~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5년 7월 입주한 송도더샵마스터뷰(23-1블록) 전용 84㎡는 지난달 7억7500만원, 송도아트윈푸르지오(2015년 8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달 7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인근 A공인중개사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책정돼 서울처럼 분양만 받으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장받긴 어렵다"며 "하지만 지난해 공급된 주변 단지에도 1억~2억원 프리미엄이 붙었고 오는 8월 분양권 전매 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돼 가치는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

◆ 단지에서 GTX역까지 다소 멀어...초품아 등 학군은 장점

단지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까지 걸어서 약 6~8분 걸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예정된 인천대입구역까지는 걸어서 12~15분 정도 소요된다.

B공인중개사는 "초역세권이라고 하기에는 어렵고 일대 가장 큰 교통 호재인 GTX 후광을 받기에는 인천대입구역까지 다소 거리가 있다"며 "하지만 센트럴파크역에서 인천대입구역은 한 정거장 거리로 환승이 가능하고, 단지에서 인천대입구역까지 성인이 직접 걸어 다니기에 먼 거리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아파트다. 바로 옆에 예송초등학교가 있다. 또 예송중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학교(예정)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도 가깝다.

C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은 송도 안에서도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며 "오는 2022년 개관하는 송도중앙도서관과 함께 주변이 명문 학원가로 개발될 가능성도 있어 자녀를 둔 수요층에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데다 오는 8월 광역시 전매 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되는 것도 호재로 평가된다. 현재 인천시 분양권의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지난해 9월 송도더샵프라임뷰(F20-1블록)와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는 각각 평균 115대 1, 206.13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를 접수한다. 이어 10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22~26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만 분양한 뒤 정당계약자에 한해 견본주택 입장을 허용한다.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가상현실(VR) 영상으로 내부 인테리어 등을 볼 수 있다. 오는 22~29일에는 견본주택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7-2번지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비롯한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비대면 창구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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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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