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문대통령 첫 중국 특사' 박병석, 3수 끝 국회의장에 오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오쯔양 총리 체포' 특종 쓴 기자 출신...DJ도 인정한 능력
충청 표심 필요했던 문대통령 기대에 부응...외교선 시진핑 면담도
3번째 도전만에 국가 의전서열 2위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첫 중국 특사 임무를 수행했던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입법부 수장 자리에 오른다.

대표적인 '중국통' 기자 출신으로 충청에서 6선 반열에 오른 정치인인 박 의원은 3수 끝에 국회의장 최종 후보로 선출되며 177석 공룡여당 출범으로 여대야소 정국이 된 21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21대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했다. 김진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단독 출마한 박 의원은 무리없이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후보자로 뽑혔고,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의 무기명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4.20 kilroy023@newspim.com

◆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특종 쓴 중국통 기자 출신...DJ도 인정한 정책 능력

1952년 대전 출신인 박병석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중어중문과를 수료했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박 의원은 1998년까지 동 언론사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천안문사태가 터진 1989년에는 홍콩 특파원으로 재직하며 '중국 자오쯔양 총리 체포 구금' 보도로 세계적 특종을 한 바 있다.

중국통 답게 박 의원의 특기는 중국어다. 1982년 타이완 국어일보사 주최 외국인 중국어웅변대회에서 1등을 했고 홍콩 특파원 시절에는 홍콩과 대만, 중국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할 정도였다. 홍콩 특파원을 마치고 귀국해 1990년대 초 정치부 차장으로 민주당을 출입하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박 의원은 1998년 중앙일보 부국장을 끝으로 기자 생활을 마치고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LA 폭동 때와 모스크바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때 수행 기자로 DJ와 동행했다가 일정을 한시도 거르지 않고 취재해 DJ의 눈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1999년 고건 서울시장 시절에는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서구갑에 당선됐다.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치 신인으로 경제 정책 조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에는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오랜 기간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제부처 수장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주목받았다.

피감기관인 금융당국 한 관계자로부터 "국감의 취지인 행정부에 대한 감시가 날카롭고 정책 방향제시가 합리적이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6대부터 21대까지 서구갑에서 내리 6선을 했다. 19대 국회에서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으며 당시 박근혜 정부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 충청 표심 필요했던 문대통령 기대에 부응...3번째 도전만에 국가 의전서열 2위로 

DJ 시절 정계에 입문한 박 의원은 당초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된 인물이었다. 당내 친문 세력에 날을 세우기도 했고 2015년에는 당시 당대표였던 문 대통령에게 당의 강력한 쇄신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선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반계파주의를 부르짖으며 외연 확대에 나서자 선대위에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대전 출신인 박 의원은 충청 표심을 잡으려는 문 대통령이 당내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이었다.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경선에서 문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세몰이를 방어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당시 "이번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 운영이 잘 되려면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가 가장 준비가 잘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지원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국제 협력 정상포럼에 단장으로 참석했다. 첫 중국 특사였던 셈이다. 박 의원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는 등 한·중 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5선이었던 20대 국회에서도 의장실 문을 두드렸다. 정세균, 문희상 의장이 선출됐을 당시에도 경선에 출마했지만 모두 패했다. 3번째 의장직 도전 끝에 이번에는 경쟁자 없이 추대 형식으로 국회의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계파색이 옅고 야당과의 대화, 협치를 강조하는 박 의원이 여대야소 정국과 차기 대선을 앞둔 21대 전반기 국회를 이끌게 됐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