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한소희 "'부부의 세계', 저를 뒤바꾼 작품이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명세를 떠나서 인간 한소희를 뒤바꾼 작품이에요. 제 사상 자체를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죠."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불륜이란 소재에도 불구하고 28.4%(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급력을 과시했다. 이 작품에서 불륜녀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킨 사람이 바로 한소희(26)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한소희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2020.05.26 alice09@newspim.com

"아무래도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시청률도 28%가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작품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실감이 안나요(웃음). '부부의 세계'는 연령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였어요. 의외로 20대 친구들도 많이 보더라고요.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신기했죠."

'부부의 세계'는 캐스팅부터 비밀리에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캐스팅에 공을 들인 캐릭터가 바로 한소희가 맡은 여다경이다. 극중 지선우(김희애)와 대립하는 인물인 동시에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이다.

"여다경이란 인물이 단순하지만 본심을 숨겨야 해서 어려웠어요. 감독님과도 캐릭터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줬죠. 감독님이 여다경을 1회부터 어떻게 숨겨야 할지 고민하셨다면, 저는 이태오(박해준)를 왜 사랑하게 됐는지 고민했어요. 사실 첫 미팅 때만 해도 감독님에 저에 대한 확신이 없으셨대요(웃음). 이후 3~4번 미팅을 더 하면서 맞춰나갔죠."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의 화제작이자 수작으로 꼽히는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속 내연녀는 리메이크된 여다경보다 조금은 더 직설적이고 뻔뻔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차별점을 둬야만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한소희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2020.05.26 alice09@newspim.com

"감정선은 6부까지 원작과 비슷해요. 저희 작품이 16부작이라 여다경에 대한 새로운 시퀀스가 있었죠. '부부의 세계'에서는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성숙한 모습이 첨가됐다고 생각했어요. 여우회에서 여다경이 보여준 이미지도 있고요. 원작보다 더 성숙하고 지켜야 하는 것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진 듯하죠."

국내 정서상 '불륜'이란 소재는 아직 환영받지 못한다. 때문에 불륜을 다룬 드라마에서, 불륜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를 맡는 건 한소희에게도 큰 부담이었다. 한소희는 "저한테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저보단 회사가 많이 걱정했어요(웃음). 사실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지면 장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캐릭터를 여러 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소화를 못하면, 제가 더 이상 다른 캐릭터는 받아들이지 못할 듯했죠. 그리고 여다경을 맡아서 편견이 생긴다고 해도 그걸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요. 결과적으로는 큰 성장을 안겨줬죠."

여다경은 누구보다 당찬 인물이다. 지선우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할 말은 다 한다. 자신의 사랑을,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수를 쓰기도 한다. 이런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들다 보니 뜻하지 않는 에피소드도 생겼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한소희 [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2020.05.26 alice09@newspim.com

"SNS 댓글이 6만개가 달렸더라고요. 대부분 영어라서 작품이 진짜 인기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국내 팬 중 한 명이 '댓글 보지 말라'고 하셨죠. 영어를 복사해서 번역해 보니 악플이더라고요(웃음). 처음엔 기분이 이상했는데 나중에는 재밌게 봐주셨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여다경은 싫어도 한소희는 사랑한다'는 반응이 너무 좋았죠."

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후 3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렇기에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

"실패하고 싶지 않아요. 작은 계단이라도 올라가서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죠. 꼭 주인공을 하고 싶다기 보다 제 연기 인생에 플러스 되는 걸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일단 여다경을 버려야 해요(웃음). 불륜의 키워드를 제 몸에서 빼내야죠.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났을 땐 '부부의 세계'보다 잘한단 말을 듣고 싶어요. 기초공사를 더 탄탄히 할 거예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