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청년층 공략하는 통합당...홍문표 "고용부 산하에 청년청 만들자"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6:32

26일 국회 의원회관서 청년청 정책세미나 열어
"21대 국회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출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15 총선에서 승리하며 4선 반열에 오른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이 26일 고용노동부 산하에 청년청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각 부처에서 청년 정책으로 쓴 세금이 총 38조원에 이르지만 청년 실업률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질타하며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세대인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전담기구인 '청년청 신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세대인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전담기구인 '청년청 신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kimsh@newspim.com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청년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홍 의원이 대표발의 준비중인 '청년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발의에 앞서 관련전문가와 청년주요 단체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어 반영코자 하는 차원에게 마련됐다.

홍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은 갈고 닦으면 닦을수록 빛나는 보석 중에 보석인 다이아몬드"라며 "소중한 청년을 국가가 직접 챙기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년청 신설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청년과 미래, '내일을 위한 오늘' 등 30여개 국내 주요 청년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는 '청년 일자리와 청년청 신설을 위한 당위성'을 주제로 발제문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청 신설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기존 청년정책 기구의 한계에 따른 청년청 신설의 사회적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청년정책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인상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청년고용의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문재인 정부 청년 고용 실태를 되짚어보고 향후 청년 고용정책에 대한 대응방향 등을 소개했다.

홍 의원은 "'청년 일자리를 직접 챙기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역대 최고의 청년체감실업률에 국민세금으로만 만든 단기 땜질용 일회용 일자리만 증가해 청년들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만 안겨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 3년동안 23개 부처에서 38조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청년 일자리 등 청년 정책에 쏟아 부었지만 역대 정부 최악의 청년 실업률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젠 청년정책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기 보다는 청년청 신설을 통해 청년정책사업의 중복과 낭비를 방지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