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유아인·박신혜 좀비물도 통할까…'#살아있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05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또 한 편의 좀비 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공격으로 도시가 통제 불능에 빠지면서 시작되는 생존 스릴러다.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까지 모든 게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작가 맷 네일러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조일형 감독이 각색,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살아있다'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신혜(왼쪽)와 유아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5.27 jjy333jjy@newspim.com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세상과 단절돼 혼자 살아남은 게이머 준우 역을 맡았다. '국가부도의 날'(2018) 이후 2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유아인은 "그때는 얄미운 현실주의자를 연기했는데 이번엔 친근한 캐릭터다. 평범하고 허술하지만 그래서 공감하기 쉬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장르적 쾌감과 시원시원함이 있었다"고 했다. 유아인은 "그 장르적 특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물 안으로 내밀하고 깊게 들어간다. 신선하고 독특했다. 또 젊은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생존자 유빈을 연기했다. 박신혜는 "준우와 달리 사회성이 없는 굉장히 개인적인 친구다. 평소에도 방어기제가 심하다. 그러다 보니까 반대로 재난 상황에 적합하다. 포기하고 싶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대부분 저와 다르지만, 담력이 있는 건 닮았다"고 털어놨다.

남다른 담력의 소유자인 만큼 액션신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박신혜는 "사실 액션신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제 생각보다 호흡이 길었다. 근데 하다 보니 재밌었다. 유빈의 취미가 등산인데 그것도 왜 하는지 알겠더라"며 "아마 지금까지 제가 보여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방식의 활발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살아있다'에서 유빈을 연기한 배우 박신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5.27 jjy333jjy@newspim.com

호흡은 더없이 좋았다. 박신혜는 "(유아인)오빠가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다. 너무 재밌을 듯했다"며 "순발력도 좋고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낸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촬영할 때도 더 재밌었다. 과연 오늘은 어떤 아이디어를 던져줄까 기대감도 컸다"고 떠올렸다.

이에 유아인은 "(준우가)자유분방하고 풀어진 캐릭터라 유난히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 (박신혜가)당황했을 텐데 임기응변을 잘해줬다. 아주 유연하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동료의식을 고취시키는 순간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유아인은 "(코로나19로)지금 영화계가 많이 침체된 시기다. 우리 '#살아있다'가 한국 영화계를 살려놓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조일형 감독은 해외 체류 관계로 제작보고회에 함께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영상을 통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머물던 중 코로나19가 확산돼 귀국하지 못했다"며 "첫 연출작을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모두 안정을 되찾고 빠른 시일 내 직접 인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